“신혼집 고민” 김제동, 최초로 여자친구 공개? 멤버들 “축하” 난리

[OSEN=김수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유현준이 출연한 가운데 김제동이 최초로 여자친구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며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유현준, 김제동과 함께 했다. 

이날 건축계 사부로 유현준이 출연한 가운데, 그의 철학이 담긴 직접 설계한 집을 공개하기로 했다. 마당부터 멤버들은 “이게 뭐야?”이라며 입을 틀어막고는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그만큼 감탄이 절로 나오는 꿈의 집 비주얼이었다. 이때, 엘리베이터를 발견했다. 은지원은 “미쳤어 이 집 엘리베이터가 있다”며 깜짝, 모든 구성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은지원은 “집 이름은 ‘환갑에서 무덤까지’라며 결국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가야해,절벽 하나 좋은데 구해서그 안을 뚫는 것”이라며 “절벽이 곧 외관이 되는 것, 밑은 바다”라고 했고 김동현은 “박쥐가 진짜 좋아하겠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유현준은 “실제로 짓는다면 환경부 허락부터 받아야해 한다”고 하자 이승기도 “안 쓰는 절벽도 나라의 것”이라 하자 은지원은 “자연이 만들었는데 나라 꺼야?”라며 웃음 지었다.  유현준은 “맹점이 있어절벽이라 습기가 많을 것, 곰팡이는 공사비용이 클 뿐 현실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꾸미는 것을 고민 중인 사부의 절친 클라이언트K를 맞혀보기로 했다.결혼을 앞둔 사람이라고.글씨체를 보고 은지원은 “김재덕, 우리 멤버인데 , 글씨체가 김재덕”이라며 “말 잘 못 한다”며 웃음 지었다. 신혼부부인지 묻자 은지원은 “몰라..재덕이 결혼했나? 안 본지가 너무 오래 됐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알고보니 주인공은 바로 김제동이었다. 모두가 염원하는 연애를 성공한 듯,신혼집을 만들고 싶은지 물으며 “일단 축하드린다”고 기뻐했다. 무려 최초공개가 된 분위기. 김제동은 “여자친구 공개가 남들에게 결혼정도 수준”이라 하자 유현준도 “진짜 여자친구 있어? 진짜야?”라며 축하했다.

3년 만에 첫 방송출연이라는 김제동은 봉술부터 공개하며 현장을 뒤집어 놓았다. 김제동은 갑자기 여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하겠다며 즉석에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김제동은 “긴 시간동안 기다렸고 현준이 형한테 얘기해서 공간을 좀 꾸밀까 한다, 네가 있어야할 공간”이라며“네가 하는 얘기 없인 세상 어떤 건축가 얘기도 듣지 않겠다 형한테 미안하지만”이라며 유현준을 눈치봤다. 이어김제동은 “만나서 또 얘기하자 어디사는지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지만 준비가 다 되어있다, 내가 너라고 부를지 누나라고 부를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해 모두를 아리송하게 했다.

알고보니 상황극을 펼쳤던 것. 모두 평생 연애랑 담쌓고 사는 줄 알았던 그의 연애에 깜빡 속은 듯 “무슨 말이야? 미친거 아니야?이게 그 연애…하는거? 간만에 진상을 본다”며 배신감에 폭발했다. 급기야 이승기는 “형님 이리 오셔라”며 봉술 막대기를 들기도.김제동은 “한 두번 장난치고 끝내려하는데 진심으로 기뻐해 승기는 울컥하니까 타이밍을 놓쳐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예능 ‘집사부일체’는’물음표’에 빠진 우리 청춘들! 갈팡질팡 방황하는 이들에게 ‘느낌표’가 될 특별한 하루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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