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생존율20%" 규현, 차량 전복사고→의사도 가망없다던 죽을고비 '극복' 1위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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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연중라이브’에서 죽을고비를 극복한 스타로 규현이 1위에 올랐다. 특히 의식이 없던 아들의 꿈을 지켜줬던 아버지 이야기까지 뭉클함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KBS2TV ‘연중라이브’에서 죽을고비 극복한 스타에 대해 알아봤다.

앞서 ‘비인두암’ 판정을 받았던 김우빈은 함께 영화에 출연한 이병헌 덕분에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고. 이병헌 제안으로 정밀검진에 받아 빠른 치료를받게 됐다고 했다. 이후 치료 3년만에 팬들과 만남에 이어, 작품으로도 컴백한 그는 최근 연인 신민아와 함께 6년만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도 출연 중이다.

2NE! 산다라박은 소중한 생명의 은인이 멤버 CL이라고 했다. 산다라박은 과거 인터뷰에서 일본을 강타했던 대지진을 언급,바로 그때 호텔 34층에서 홀로 진도9의 지진을겪었다고 말하며 “호텔이 흔들리는 일촉즉발 상황에서 숙소에 홀라남아, 마침 CL과 연락이 됐고, 지진을 뚫고 CL이 날 구하러 왔다”며 무려 CL이 산다라박을 구하기 위해 34층 계단까지 올라 데리러 왔다고 했다.당시 CL는 “죽는거면 죽더라도 같이 죽는게 맞지 않나”라며 목숨보다 진한 우정을 드러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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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의정이 2006년 영화촬영 도중 뇌종양 발견을 했던 것을 언급, 그는 “전조증상? 약간의 편두통 정도였고 살이 찌기 시작해 시력이 나빠졌다”며 “신발 벗겨진지 모른체 마비 증상이 생겨 통증을 못 꼈다”고 했다.힘든 투병생활 중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던 그는 3개월 시한부를 극복했다. 이유에 대해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져야한다는게 힘들어 소중한 사람들 생각하며 병마를이겨내고 재기하게 댔다”고 전해져 뭉클하게 했다.

1위는 규현이었다. 2007년 4월에 일어난 슈퍼주니어 차량이 전복된 사건이었다. 당시 규현을 포함한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신동, 은혁은 매니저 2명과 함께 KBS 쿨FM ‘키스더 라디오’ 진행을 마치고 새벽에 올림픽대로 반포대교 인근을 지나던 중 전복사고를 당했다. 이들이 타고 있던 벤은 처참히 파손될 정도로 대형 교통사고였다.

심지어 규현이 차밖으로 몸이 튀겨나가게 됐고 당시 관계자는 "우측 갈비뼈 골절, 기흉 폐출혈, 골반뼈골절, 혈복강, 발이 부러졌다"며 "5개 과에서 진료 중"임을 설명했다. 천만다행으로 뇌손상은 피했지만 규현은 수술도 곧바로 받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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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뷰에서 규현은 당시에 대해 “상체아래가 없는 느낌, 이게 죽는거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고 최시원도 “의사가 가망이 없다고 죽을 뻔했다”고 떠올렸다. 의식불명까지 있어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규현.

규현을 지켜준 특별한 사람은 바로 아버지였다고 했다. 규현은 “목소리를 잃을 수도 있던 상황목을 뚫어서 수술해도 생존율 20%였다”며 생명이 위급한 상태에서 아버지가 수술을 반대했다고 언급, 아들에게 노래를 빼앗을 수 없다고 판단됐다는 것이었다. 규현은 “결국 옆구리를 통해 수술했다”며 “사실 가수가 되는걸 반대했던 아버지가 의식이 없을 때 꿈을 지켜준 걸 알고 울었다, 기적적으로 수술을 성공해 무대를 설 수 있다는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렇게 기적적으로 회복해 그해 7월에 퇴원했고 재활치료를 받으며 2007년 9월, 슈퍼주니어 정규 2집 ‘완전체’ 활동에 합류하며 지금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KBS2TV ‘연중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연중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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