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이민기, 사업 망하고 편의점 사장 됐다..대출 다 갚고 오열(해방일지)

[뉴스엔 서유나 기자]

사업을 시도했다 망한 이민기가 편의점 사장이 됐다.

5월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 연출 김석윤) 15회에서는 염창희(이민기 분)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염창희는 편의점 사장이 돼 등장했다. 삼 남매가 사는 집 근처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염창희는 알바생이 돈 안 주는 다른 사장을 욕하자 “‘얼마나 뻔뻔하면’이 아니고, ‘얼마나 없으면’일 수 있다. 나도 월급쟁이인 적 있고 돈 못 받으면 어떤 기분인지 모르지 않는데 내가 이제 못 주는 사람들 욕은 못 한다”고 했다.

“사업할 때 팔 하나 잘라서 직원들 월급 해결된다고 하면 어디서 팔 하나 자르고 오고 싶은 심경이었다”는 것. 이에 알바생은 “군고구마 기계 사업이 말이 되냐”고 말하며 염창희가 업소용 군고구마 기게 사업을 하다가 망했음을 드러냈다.

한편 염창희는 “막막해서 어디가서 기도 하고 싶은데 새벽에 열린 교회는 없고, 갈 데가 편의점밖에 없더라. 그날도 암담해서 여기 앉았는데 동기한테 톡이 왔다. 너네 동네 편의점 하나 나왔는데 해볼 생각 없냐고. 그게 여기였다. 내가 그런 놈이다. 내가 있을 자리에 귀신같이 앉아 있는”이라며 편의점 사장이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염창희는 친구와 아버지 염제호(천호진 분)에게 대출을 다 갚은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염창희는 빚에서 행복하고도 행복하지 못했다. 염창희는 지현아(전혜진 분)와 싸우다 지쳐 이별한 과거를 떠올리다 길거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사진=JTBC ‘나의 해방일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