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사고 당시 ‘붕’ 날아 데굴데굴 굴러”

댄서 팝핀현준이 바이크 사고로 큰 부상을 입고, 절대 안정을 취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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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팝핀현준이 바이크를 타고 귀가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는 병원에서 치료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골반과 무릎에는 큰 멍이 들었으며 팝핀현준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20일 팝핀현준의 아내인 국악인 박애리는 iMBC연예에 사고 당시의 상황과 남편의 몸상태를 대신 전했다. 그는 “밤늦게 업무 관련 미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놓인 장애물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밟아 사고로 이어졌다”며 “사고 순간 공중으로 붕 날아 바닥으로 떨어져 데굴데굴 굴렀다. 평소 몸을 쓰는 사람이라 그나마 조금 유연하게 대처했다니,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팝핀현준의 현재 몸상태에 대해 “골절은 없지만, 아무래도 근육이 좀 다쳤을 것”이라며 “온몸에 타박상을 심하게 입었다. 골반, 무릎, 손가락 마디마디에 큰 멍이 들었다. 입원을 하지는 않고, 집에서 휴식 중이다. 병원에서도 ‘절대 안정을 취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박애리는 “바이크 사고는 걷잡을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정도에서 그친 게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 중”이라며 “원래 전문 보호장비를 완전히 착용하고, 속도를 내지 않으며 바이크를 탄다. 아무리 조심해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여실히 느끼고 경각심을 느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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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은 걱정하는 아내 박애리에게 “이 정도면 괜찮다. 헬멧이 아니었으면 큰일 났을 거다.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라고 전했다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팝핀현준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생각이 들더라. 위험은 나만 조심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더라. 모두들 안전장비 확실히 착용하시길 바란다”고 신신당부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대중가수, 배우, 디자이너, 안무가 등 다방면 활약 중인 예술가다. 특히 영향력 있는 팝핀댄서로 손꼽히는 인물. 1998년 영턱스클럽 4집 ‘아시나요?’로 데뷔한 뒤 JTL의 ‘a better day’의 안무와 백업 댄서를 맡으면서 얼굴을 알렸다. 앨범 ‘사자후’, ‘돈스탑’, ‘지니’를 비롯해 영화 ‘플라이 대디’, ‘쿵푸힙합’,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 출연했다.

박애리는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학 석사를 했으며 2019년 제46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 2013년 KBS 국악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0년 결혼했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및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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