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보이콧합니다, 유재석도 실망”..윤석열 ‘유퀴즈’ 출연에 난리 난 시청자 게시판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하는 가운데, 이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앞서 13일 케이블채널 tvN ‘유퀴즈’ 측은 이날 윤석열 당선인이 게스트로 녹화에 참여한 사실을 알렸다. 이는 대통령 당선 이후 첫 예능 나들이로,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특히 이 같은 소식이 보도된 후 ‘유퀴즈’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엔 하루 새 무려 3,500개가 넘는 글이 게재,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주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우리네 이웃의 삶’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는 섭외라는 지적이 일며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유퀴즈 시청 보이콧’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유퀴즈’ 보이콧합니다”, “‘유퀴즈’ 이제 안 보겠다”, “‘유퀴즈’를 떠납니다”, “진짜 반대합니다”, “유재석이 흔들릴 몇 안 되는 경우 중 하나”, “방탄소년단과 유재석으로 이미지 변신하려는 거냐”, “잘나가는 프로그램을 이렇게 끝내네”, “tvN, ‘유퀴즈’ 실망이다. 구독 취소하고 티빙 해지할 것. 방송 취소해달라”, “권력에 눈먼 방송. ‘유퀴즈’도 유재석에게도 실망이다”, “‘유퀴즈’ 초심을 잃었네”, “누구를 위한 방송이냐. 시청자 기만하는 ‘유퀴즈'”, “방송이 장난이냐? 시청자 우롱하지 말라”, “예능에서 정치적으로는 다루지 말아야지. 진짜 비호감 한순간이다”, “원래 목적과 취지 어떤 것이었나요?” 등 항의가 빗발쳤다.

반면 “보기 싫은 사람 보지 마세요. 볼 사람 많습니다”, “유재석과 윤 대통령의 만남 기대하겠다”, “본방사수하겠다”, “당선인이 프로그램 나오는 게 뭐 어때서 이러는 건지”, “윤석열 당선인 출연 환영합니다” 등 반응도 나왔다.

윤석열 당선인의 ‘유퀴즈’ 출연분은 오는 20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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