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 시즌에 해외 대신에 국내 여행지 좋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지금 바로는 갈 수 없지만, 전문 여행작가들이 작성한 그림과 사진을 보며 랜선 여행을 떠나세요.

한국관광공사가 직접 추천하는 8월에 떠나가 좋은 국내 여행지 Best 6 입니다.

① 인청광역시 강화: 짜릿한 즐거움을 타다,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

🟦 위치: 인천 강화군 실상면 장흥로 (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길상산 자락에 자리 잡은 강화씨사이드리조트는 수려한 주변 경관을 선사하는 곤돌라, 내리막길을 신나게 질주하는 루지, 앉아서 365˚ 회전하며 섬의 풍광을 감상하는 회전전망대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이다.

특히 루지는 전율이 느껴지는 레포츠로 인기다. 트랙은 밸리코스와 오션코스로 각 1.8km에 이른다. 밸리코스는 상대적으로 경사가 급해 속도감이 크고, 오션코스는 완만하게 내려가며 섬과 바다의 풍광을 내려다보기 좋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곤돌라는 루지를 타기 위한 운송 수단으로, 국내 어느 관광 곤돌라 못지않다.

리조트 정상에서 만나는 회전전망대는 한 시간에 한 바퀴 돌며, 카페를 겸한 공간이라 차 한 잔 나누며 여유롭게 즐기기 적당하다. 리조트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뛰어나다.

강화아르미애월드는 씨앗을 주제로 한 농경문화관과 주목을 이용해 만든 미로인 온새미로가 있고, 조선 시대 온실도 복원해 눈여겨볼 만하다.

옥토끼우주센터는 우주 이야기를 다루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우주 체험 기구 6종이 있다. 동막해변은 밀물 때 해수욕, 썰물 때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동막해변과 이어진 분오리돈대(인천유형문화재 36호)에 오르면 바다와 섬의 풍광이 아름답다.

② 강원도 춘천: 춘천의 바람을 즐기는 두가지 방법, 의함호 자전거길·물레길

🟦 위치: 강원 춘천시 골지로(자연거대여소)/서면 박사로(물레길) (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누군가와 함께 즐기는 것이 익숙하던 액티비티도 홀로 도전해보면 자신을 더욱 믿고 사랑하는 계기가 된다. 아름다운 자연과 상쾌한 바람이 함께 달려줄 춘천 의암호 자전거길과 물레길은 나 홀로 액티비티를 시도하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다.

자전거 도시 춘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의암호자전거길은 30km에 이르는 코스 대부분이 완만해, 초보자도 라이딩을 즐기기 쉽다. 호수 둘레를 따라 자전거대여소와 공기 주입기 등 편의 시설도 잘 갖췄다.

나무 카누를 타고 하중도 옆에 붙은 아담한 무인도를 돌아보는 의암호물레길은 이국적인 자작나무 숲과 물오리 서식지, 짙푸른 초목이 울창한 수로 등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직 팔의 힘으로 물살을 가르며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나가는 재미가 특별하다.

의암호자전거길 내에 자리한 의암호스카이워크는 자전거에서 내려 잠시 호젓한 풍경을 감상하기 맞춤한 장소다. 땀 흘린 뒤에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당기게 마련.

‘감자아일랜드’는 강원도 대표 작물인 감자와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토종 효모를 사용하는 맥주 양조장이다. 뉴트로 여행지로 관심을 모으는 육림고개도 춘천에서 특별한 한 끼를 맛보기 좋은 골목이다.

③ 강원도 인제: 서킷을 질주하는 짜릿한 쾌감, 인제 스피디움

🟦 위치: 강원 인제군 기린면 상하답로 (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강원도 인제에 자리한 인제스피디움은 최고의 스피드를 만끽하는 곳이다. 총연장 3.908km 서킷(레이싱 트랙)이 일반인에게도 개방돼 짜릿한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다.

폭 12~17m 서킷에는 좌, 우, 고속, 저속, 내리막, 오르막 등 19개 코너와 40m 고저 차이를 이용한 다이내믹 업·다운 구간을 적절히 배치했다.

이론교육 90분과 실전 주행 30분을 이수하고 라이선스를 발급받으면 스포츠 주행이 있는 날에 본인 자동차로 서킷을 주행할 수 있다.

경험이 많은 아마추어 레이서는 보통 시속 200km 이상으로 달리는데, 관람석에 있으면 거대한 엔진 소리에 귀가 먹먹하다.

전문 레이서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하는 서킷택시, 레이서가 운전하는 선두 차량을 따라가며 서킷을 완주하는 서킷사파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독일의 국민차’ 비틀, ‘영국 차의 전설’ 미니, 영화 〈졸업〉에서 더스틴 호프만이 몰던 알파로메오스파이더 등이 전시된 인제스피디움클래식카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다.

인제스피디움에서 원대리 속삭이는자작나무숲이 가깝다. 자작나무 41만 그루가 빽빽한 숲에 들어서면 북유럽 어느 나라에 온 듯하다. 인제 여행의 마무리는 필례약수다. 탄산 약수가 솟아나는 곳으로, 피부병과 위장병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④ 충청북도 단양: 홀로? 욜로! ‘혼행’ 의 활달한 동무, 단양 레저 여행

🟦 위치: 충북 단양군 적성명 옷바위길 만천하스카이워크(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레저 활동은 혼자 떠나는 여행의 더없이 활달한 동무다. 소백산과 남한강을 품은 단양은 레저 스포츠 천국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해발 320m 만학천봉에 세운 높이 25m 아치형 철골 구조물이다.

특히 공중으로 세 손가락을 뻗은 듯한 길이 15m, 폭 2m 스카이워크는 발아래 아득한 절벽과 강물이 보여 아찔하다. 짚와이어는 2개 코스 총 길이 980m로, 외줄에 의지해 남한강을 보며 하강한다.

알파인코스터는 만학천봉 숲속 960m 레일 위를 운행하는데, 최고 시속 40km로 정신이 혼미할 정도다. 하부 탑승장에서 만천하스카이라운지까지 편도 8분쯤 걸리는 모노레일, 산중 264m를 굽이치며 내려오는 만천하슬라이드도 즐길 만하다.

지상 레저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하늘을 꿈꿔봄 직하다. 단양은 전국 첫손에 꼽는 패러글라이딩 성지다. 체험 비행이라 초보자도 별다른 연습 없이 도전할 수 있다. 강사와 2인 1조로 하지만, 하늘을 날 때는 잠시나마 강사의 존재마저 잊는다.

충주호에서 타는 유람선은 남한강 옥순봉(명승 48호)과 구담봉(명승 46호)을 감상하며 유유자적한다. 선암골생태유람길 물소리길은 단양팔경의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차례로 지나는 트레킹 코스다. 이런 곳에 책방이 있을까 싶은 ‘새한서점’은 골동품 같은, 탐나는 책이 많은 여행지다.

⑤ 전라남도 담양: 혼자 즐기는 ‘아름다운 비행’, 담양 경비행기 체험

🟦 위치: 전남 담양군 금성면 담순로 담양비행장(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단양에 패러글라이딩이 있다면, 담양에는 경비행기가 있다. 경비행기 체험은 특별한 장비나 훈련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도전할 만한 액티비티다.

조종사 옆자리에 한 사람만 탈 수 있기에 혼자 즐기기에 제격이다.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땅을 박차고 한 마리 새처럼 날아오르면 짜릿한 전율이 온몸으로 퍼진다. 하늘에서 바라본 담양 땅은 남도의 풍요로움이 가득하다.

도로 위 메타세쿼이아와 담양 관방제림(천연기념물 366호)의 활엽수, 죽녹원의 대나무 숲이 어우러진 모습이 정겹고, 추월산과 담양호, 금성산성(사적 353호)의 웅장한 자연이 경이롭다.

경비행기가 활주로에 내려앉으면 무사 착륙했다는 안도감보다 더 날고 싶은 아쉬움이 크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우리나라 대나무의 역사와 다양한 죽공예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야외에 호젓한 대나무 산책로가 조성돼 가볍게 걷기 좋다. 담양 가장 북쪽에 자리한 가마골생태공원은 비대면 여행지로 제격이다.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풍광이 수려하다. 가마골생태공원에서 내려온 물은 담양호에 잠시 머문다. 담양호에는 용마루길이 있어 덱 로드를 느릿느릿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기 편하다.

⑥ 전라남도 고흥: 호젓한 해변에서 짜릿한 서핑을, 고흥 남열해돋이 해수욕장

🟦 위치: 전남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네이버 지도 바로가기)

‘대한민국 우주 항공의 메카’ 전남 고흥에 있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떠오르는 관광 명소다. 처음에는 아름다운 해돋이 풍경과 넓고 깨끗한 모래톱, 울창한 솔숲 등으로 입소문을 타다가, 몇 해 전부터 ‘남도를 대표하는 서핑 포인트’로 이름을 알렸다.

앞바다를 막는 섬이 없으니 먼바다에서 밀려온 파도가 크고 깨끗해 서핑에 안성맞춤이다. 이런 파도가 4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밀려와 서핑 시즌이 길다. 때 묻지 않은 자연과 호젓한 분위기도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의 자랑이다.

옥색 바다와 마주한 황금빛 모래톱은 휴지 한 장 없다. 남도 끄트머리 고흥반도에서도 외진 곳에 자리 잡아 사람 손을 덜 탄 덕이다. 울창한 솔숲에 들어앉은 캠핑장은 바다 전망이 훌륭하고, 몽골텐트와 여러 편의 시설을 갖췄다.

남열해돋이해수욕장과 가까운 고흥우주발사전망대는 고흥의 랜드마크다. 인근에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영남용바위가 있다. 돌개구멍과 주상절리 등 화산활동이 만들어낸 기암괴석은 갯바위 낚시 명소다.

이곳에서 차로 20분 남짓 떨어진 고흥해창만간척지공원은 앞에 바다, 뒤에 저수지가 있어 민물낚시와 바다낚시가 동시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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