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전 고삐 조인다… 핼러윈 기간 특별점검 실시



방역당국이 핼러윈 기간 특별 방역점검을 실시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전 집단감염 발생 최소화를 위해 핼러윈 기간 특별 방역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외국인·젊은 층이 다수 밀집하는 서울(이태원, 홍대, 강남역, 서초역), 인천(인하대, 부평), 경기(용인, 수원), 부산(서면) 등이다.

이번 점검은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식약처, 지자체, 경찰청이 합동으로 실시하고, 주점·유흥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이용자가 증가하는 20시부터 24시까지 야간에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집합금지, 운영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제한, 마스크 착용 등 주요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위반업체는 고발, 운영중단, 과태료 처분 등 적극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연착륙을 위해 특별점검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핼러윈 데이 특별방역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특별방역 점검은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외국인에 대하여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제퇴거 등 엄정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통보의무 면제 제도 및 백신접종 완료 불법체류 외국인 인센티브 부여 제도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실시해 외국인의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재택치료를 확대 적용한다. 대부분 지자체에서 재택치료 대상자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을 지정 또는 협의중이며, 현재 총 93개 의료기관이 지정되었다. 이 중 수도권은 59개소, 비수도권은 34개소이다. 추가 협의 중인 의료기관은 전국 76개소다.

재택치료키트는 대상자 증가에 따라 여유분을 비축할 수 있도록 공급량을 확대했다. 이달 28일부터 종합감기약, 자가진단키트 등 대상자의 수요를 반영해 구성품에 추가할 예정이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