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중학교 졸업사진→반전 성적표 공개 “이목구비 파묻혀”

[뉴스엔 이하나 기자]

아이키가 중학생 시절 사진과 성적표를 공개했다.

6월 1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아이키가 훅 크루와 함께 당진에 있는 모교를 방문했다.

교무실에 방문한 아이키는 중학교 2학년 때 담임 선생님과 재회했다. 아이키는 과거 반지를 만들어줬던 선생님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비슷한 디자인의 반지를 선물했다. 선생님은 과거 아이키에 대해 “굉장히 도도하고 시크했다. 나한테 눈길 한번 안 줬다. 웃고 이렇게 하는게 아니라 무슨 말 하면 뚱해서 입 나와서”라며 “그래도 지금 많이 날씬해졌다. 그때는 말을 하면 ‘그래서요’, ‘저한테 뭘 원하세요’ 이런 눈빛으로 봤다”고 회상했다.

아이키는 졸업사진을 확인했다. 지금과 달리 바가지 머리에 통통한 얼굴이 공개되자 아이키는 “이목구비가 파묻혀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이키는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부터 세일러문 옷을 입고 축제에 오른 사진을 보고 추억에 젖었다.

이어 생활기록부 속 사진도 공개되자 아이키는 16살 자신의 모습에 “이거 저 아니다. 바뀐 것 같다. 갓난 아기냐. 왜 이렇게 젖살이 많지”라고 부정했다.

성적도 공개 됐다.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양과 미가 가득했고, 석차는 201명 중 150등이었다.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을 만난 후 아이키는 성적이 급상승 했다. 2학기 때 수 7개, 우 1개를 기록한 아이키는 학습 진보상 수상에 개근상까지 받았다. 성실했다는 선생님의 칭찬에 아이키는 “얼굴이 불성실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이어트 얘기가 나오자 선생님은 “그때는 다이어트 해서 될 몸매가 아니었다. 통통 그 자체니까”라고 장난을 쳤다.

3학년 때도 성적표에는 수로 가득 찼다. 아이키는 “중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야간 자율학습을 처음 해봤다. 처음에는 집에 너무 가고 싶었다. 외우고 이해해야 집에 보내주셨는데 성취감이 있더라. 시험을 봤는데 성적이 오르니까 쾌락이 있었다. 그때부터 공부에 재미를 느꼈다. 중학교 2학년 때 텐션을 받고 중3 2학기 때 과학 우를 빼고 나머지 올 수를 받았다. 이때 우 한 개 받고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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