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16억 빚에 사유리 아들 앙육비까지 지급하나 (‘장미의 전쟁’)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장미의 전쟁’ 이상민이 사유리 이야기에 발끈했다.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호주 역사상 가장 잔인한 살인마 캐서린 나이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수잔은 먼저 “결혼은 무엇이라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은지는 “결혼은 죽음처럼 생각하라고 하더라. 멀리 해야 좋다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잔의 이야기 주제는 인도 커플의 결혼으로 시작된 이야기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인도의 러브 스토리였다. 수잔은 “잔혹한 사랑 이야기”라며 당시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사건 발생은 2020년 5월이었다. 아내 우트라가 코브라에 물려 사망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인도에서는 뱀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빈번해 단순한 사고사로 종결될 뻔 했지만 우트라의 부모님이 사고가 아닌 살인을 주장했고, 용의자로 수라즈를 지목했다. 우트라 측은 코브라가 창문을 타고 넘어오는 경우가 없고, 물린 상처 모양이 일반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범행 재연 실험까지 하면서 사고가 아닌 살인임을 확신했고, 수라즈가 자백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특히 수라즈는 3차에 걸쳐 아내를 살해하려 시도한 것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수라즈는 돈과 결혼하고 싶은 다른 여성이 생겼다는 이유에서 아내를 살해했다. 수라즈는 살인과 살인미수를 포함한 4건의 범죄에 대해 이중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이어 조던은 영국에서 일어난 장미의 전쟁을 소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선수 라이언 긱스가 저지른 불륜사였다. 긱스는 모델 이모젠 토마스와 불륜을 저질렀고, 이어 친동생의 아내 나타샤 긱스와 두 번째 불륜을 저질렀다. 특히 긱스는 나타샤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자 낙태를 강요하기도 했다. 또한 긱스는 로레인 레버와 세 번째 불륜을 저질렀는데, 로레인 레버는 나탸사의 엄마였다. 그러나 긱스의 와이프 스테이시는 오히려 덤덤했지만 2016년 긱스가 레스토랑 직원에게 작업을 거는 모습을 보고 이혼을 요구했다. 긱스는 이혼 후 8살 연하 케이트와 사랑을 시작했지만 또 바람을 피는 걸 들켰고, 적반하장으로 폭력을 휘둘러 충격을 줬다. 긱스와 케이트는 2년째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은지는 사연을 소개하기 전 “애인이 어떤 행동을 할 때 가장 기분이 나쁘냐”고 물었다. 조던이 “말 안하고 다른 남자 만나러 갈 때”라고 하자 이상민은 “이건 서운한 문제가 아니고 너 죽고 나 죽자 문제다”고 같이 분노했다. 특히 이상민은 “남사친일 수도 있다”는 양재웅의 말에 “남사친도 매력을 느껴야 남사친이다. 매력을 느끼지 않는 순간 남사친이 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이상민은 사유리는 ‘여사친’ 아니었냐고 묻자 “여사친이 아니라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내 설정이었고 부부라면 어떨까라는 콘셉트로 촬영을 했다. 사적으로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때 이은지가 “사유리가 이번에 아이 낳지 않았냐”고 하자 이상민은 “제가 양육비라도 보내야 하느냐”고 허탈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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