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 안예원, 쇼윈도라더니? 속옷입고 ‘보디프로필’ 촬영한 찐 ‘남매’

[OSEN=김수형 기자] ‘써클하우스’에서 안예원이 친오빠와 쇼윈도 남매라 고백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뭉클함을 안겼다. 특히 상상을 초월한 남매의 보디 프로필 시선을 강탈했다. 

17일 방송된 SBS ‘써클하우스’애서 안예원과 친오빠 안재훈이 출연했다. 

이날 10년 째 대화단절인 남매의 고민이 전해진 가운데, 이들의 보디프로필을 공개, 특히 여동생은 솔로지옥에 나온 출연자 안예원였다.

이 두 사람은 “쇼윈도 남매다 철저히 비지니스로 움직인다”며 “같이 살면서 시간과 위치 몰라 지각했다”며  대화도 1년에 한 번하는 연례행사라고 했다.  모두 “한 집에서 어떻게 그러나”며 충격을 받은 모습.

특히 첫째인 오빠 안재훈은 “ 동생이 ‘니가 뭔데?’ 라고 할 때 듣기 싫다”며 “내가 집을 나가야할 것 같다”고 했고, 이승기는 “나도 똑같은 생각, 이 집에서 못 있는다”며 첫째 마음을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승기는 리정과 상황을 재연했다. 이승기는 “상상만 해도 너무 빡친다(화난다)”며 리정에게 “내가 입술 뚫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먼저 운을 뗐고, 리정은 “니가 뭔데?”라며 받아쳤다. 이에 이승기는 “화가난다”며 울컥,모두 “말문이 막혀 침이 안 넘어가보인다”며 흥미롭게 바라봤다. 이승기는 “할말이 사라지더라, 대화로 싸움이 안 될 정도”라고 했다.

이 가운데 두 남매는 급성 백혈병 투병으로 아버지가 먼저 떠났다며 아픈 가족 얘기를 꺼냈다. 안재훈은 “저와 골수이식을 했는데 잘 안 돼서 7년 전에 돌아가셨다”며 당시 20살과 25살에 느낀 아버지의 빈자리를 언급, 당시  공부를 덮어두고 병간호 했다고 했다. 어머니와 동생은 한 푼이라도 벌어야했던 상황이었다고. 안재훈은 “홀로 병실을 지킨 서운함이 쌓였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동생은 “대학생활하며 강사했던 때, 병원오면 밤11시였다”며 “저녁엔 일 마치고 병원으로 가, 아침에 수업갔다”며갓 스무살에 오빠까지 챙기기 버거웠던 생활을 전했다. 투병생활이 길어지니 서로 챙기기 서로 힘들었던 모습.

또한 안재훈은 아버지의 마지막 한 마디가 자신에게 유독 짧았다고 했고, 오은영은 “잘 하란 한마디에 아버지 마음이 다 담겼을 것 더 부탁할 것이 없었을 것, 너를 믿고 떠난다 든든한 믿음과 사랑이 담겼을 거다”고 해 눈물짓게 했다. 모두 “내가 다 눈물난다”며 함께 마음을 공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써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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