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추자현, “5살 子, 출산 당시 사고..깨어나서 서장훈 화분부터 봐”

[OSEN=김예솔 기자] 추자현이 아들 출산 당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의 추자현, 장혜진이 등장한 가운데 추자현이 아들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추자현과 장혜진은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홍보 차 나왔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추자현은 “배우들중에 이요원, 나, 장혜진 이렇게 세 명이 실제 아이를 키우고 있다”라며 “드라마 속에서 내가 제일 베테랑이고 전문적인 엄마지만 실제로 우리 아이가 제일 어리다. 드라마에서는 딱딱하게 얘기했다가 카메라 꺼지면 이요원에게 아이 유치원을 어떻게 해야하나 상담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자현은 “아는형님 피디가 누구냐”라며 얼굴을 확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추자현은 “장훈이랑 ‘동상이몽’을 같이 했는데 ‘아는형님’에 나오라고 하더라. 근데 내가 그때 임신중이었다. 근데 피디가 삐졌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그때 피디가 삐지고 여행을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추자현은 아들 바다가 현재 5살이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동상이몽’에서 유모차 끌고 나왔던 그 아이가 벌써 5살이 됐다”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엄마가 배우라고 직업을 가르쳤다. TV에서 나오면 엄마다라고 알아본다”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아이가 성장할 때마다 감동을 받는다. 한 번은 광고 촬영장에 데려갔다. 예쁘게 하고 엄마 예쁘냐고 물어봤더니 우웩이라고 하더라. 얘가 요즘 똥이랑 방귀 얘기 밖에 안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자현은 “다음 날 아들을 데리고 화장실을 가는데 엄마 사실 어제 너무 예뻤어 그러더라. 내가 아침에 잘 못 일어나면 약을 갔다 주면서 오다 주웠다는 느낌으로 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추자현은 “아이를 출산하고 사고가 있었다. 몸이 안 좋았다. 그때 힘든 와중에 딱 두 컷이 내 머리속에 떠올랐다. 갓 태어난 아이를 안은 모습과 화분이 눈에 들어왔다. 화분에 서장훈이라고 써 있었다. 비몽사몽해서 장훈오빠가 나 아이 낳은 건 어떻게 알았지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은 보통 산후조리원으로 선물을 보내는데 장훈오빠는 출산 직후에 병원으로 보냈던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오래 전 일이라 사실 기억이 안 난다”라며 “그 전날 내가 동상이몽 녹화를 하러 갔는데 스텝들이 아기를 낳는다고 했다. 그래서 병원이 어디냐고 물어봐서 임신부에게 좋은 화분을 보낸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장훈은 “자현이랑 ‘동상이몽’을 오래 했다”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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