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폭행 비난” 짐 캐리 은퇴, “그림 그리며 살고 싶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60)가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일(현지시간) 엑세스 할리우드와 인터뷰에서 “할만큼 했다. 상당히 진지하다”면서 은퇴를 언급했다.

짐 캐리는 “난 은퇴할 것이다. 천사들이 금잉크로 쓰인 대본을 가져온다면, 사람들이 볼 수 있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말해준다면 다시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은 쉬고 싶다”라고 전했다.

짐 캐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연기보다 그림을 그리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조용한 삶을 정말 좋아한다. 캔버스에 물감을 그리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그리고 영적인 삶을 정말 사랑한다. 난 할만큼 했다. 충분하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크리스 록(57)을 폭행한 윌 스미스(53)를 비난하면서 언론의 집중적 관심을 받았다.

짐 캐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CBS 모닝쇼에 출연해 “윌 스미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객석에서 기립박수를 쳤을 때 질려버렸다. 할리우드는 한 덩어리가 되지 않았다. 그것은 우리가 더 이상 멋진 클럽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고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을 때린 이후 아카데미 측은 윌 스미스를 밖으로 끌고 나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라면 윌 스미스를 상대로 2억 달러(약 2400억원) 소송을 냈을 것이다. 그 영상은 영원히, 그리고 어디에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앉은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트윗을 날리거나 하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 그러나 무대 위에 올라가 누군가의 얼굴을 때릴 권리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짐 캐리는 ‘수퍼 소닉2’로 관객을 찾는다. ‘수퍼 소닉2’는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소닉과 새로운 파트너 테일즈, 그리고 수퍼 빌런 너클즈와 천재 악당 로보트닉의 대결을 그린 영화. 짐 캐리는 파격적이고 강렬한 천재악당 ‘로보트닉’으로 출연한다.

제임스 마스던이 소닉의 인간 친구 톰으로 돌아온다. ‘토르’ ‘어벤져스’ 시리즈 등에 출여한 이드리스 엘바가 ‘소닉’의 강력한 라이벌 ‘너클즈’의 목소리를 맡았다.

4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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