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소송중 밝혀진 사망 보험금..쏟아지는 응원

박수홍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방송인 박수홍 친형의 횡령과 친형네의 횡포. 최근 친형과 형수가 박수홍 명의로 무려 8개의 사망 보험에 가입했다는 추가 사실까지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팬들은 박수홍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지난 19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다수 매체를 통해 사망 보험 가입 및 악플러가 형수 절친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보험, 악플러 관련 보도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수홍 앞에 가입된 보험금의 경우 질병 사망 5억 1000만 원, 상해 사망 6억 1000만 원이 보장 금액이다. 최대 수령액 총액은 6억 100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가족들의 횡포에 대중들은 박수홍을 걱정하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박수홍은 오랜 기간 자신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았던 친형과의 갈등을 폭로했다. 친형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로서 역할을 하며 출연료 계약금 등을 횡령했다는 사실을 공개됐고 피해 금액은 많게는 수백억에 가깝다는 상황이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또 박수홍의 조카들까지 박수홍의 재산이 본인들의 것이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들을 하고 다닌 바. 해당 소식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모친과 함께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그지만, 어머니 역시 친형의 편인 것으로 언급되며 박수홍에 대한 연민이 쏟아졌다. 보육원 기부 활동을 20여 년 간 이어올 뿐 아니라 착한 심성의 소유자로 가족에게도 늘 희생하는 모습을 보였던 박수홍이라 더욱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졌다.

박수홍은 결국 지난해 친형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했다. 그러나 상황은 나아지고 있지 않다. 드러나지 않았던 추악한 친형의 만행들이 계속해서 추가로 공개되며 충격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보험금으로 밝혀진 박수홍 형수의 정체. 소름돋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앞서 다뤘던 박수홍 관련 내용에 대해 “8개의 생명 보험이 들어있었다. 박수홍이 사망할 경우 10억원에 달하는 돈이 메디아붐이라는 회사로 들어가는데, 박수홍 친형과 아내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곳이다. 자녀들도 임원으로 등재됐다. 만약 보험금을 수령할 경우 임원들에게도 배당이 된다. 친형 자녀들도 보험금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수홍 측은 현재 사망 보험 8개 중 4건을 해지한 상태며 자신을 향한 악의적 댓글을 남긴 형수 지인을 고소했다. 유포자에 대해 최근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현재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검찰에서 재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악플러가 올린 내용이 허위사실로 판명됐음에도 불 송치 결정을 받은 이유는 (해당 악플러가) 형수에게 들은 이야기가 진실이라는 생각을 하고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행법에 따르면 허위사실임을 ‘인지’하고 상대방을 비방할 ‘목적’을 갖고 있어야 명예훼손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대중들은 이와 같은 상황이 하루빨리 정리되고 박수홍이 부인과 인생 2막을 행복하게 지내길 응원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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