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재산 좀 있어” ‘미라’ 강남, 돈관리 고백까지..솔직 입담

가수 강남/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가수 강남이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해 아내 이상화와 관련한 이야기부터 지하철 친구와의 근황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21일 전파를 탄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거주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저는 강남이 아닌 강북 용산 쪽에 산다”고 답했다. 이름이 강남이 된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 이름이 야스오”라며 “‘강한 남자’라는 뜻인데 옛날 회사 대표님이 ‘강한 남자’ 강남이라고 하라했다”고 설명했다.

강남은 최근 한국 귀화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지금은 아직 일본 사람인데 오는 6월에 바뀐다”고 털어놨다. 귀화 시 이름은 어떻게 지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어머니가 권씨라 권강남 혹은 아내가 이씨라 이강남”으로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KBS 쿨FM © 뉴스1

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지하철 친구와의 근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통화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가의 시계를 선물로 준 사실이 언급되자 “친구 덕분에 잘 됐는데 친구 선물을 한 번도 못 줬다”고 답했다.

또 강남은 “선물을 크게 해야겠다 했다”며 “그런데 그걸 굳이 유튜브에서 찍겠다 하더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강남은 “친구 때문에 제가 떴으니까”라고 재차 강조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DJ들은 “친구가 그렇게 생각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 했겠다”고 말했다.

강남은 아내 이상화가 자신의 체중을 관리하는 이유도 전했다. 그는 “제가 지방간이 심하다”며 “너무 많이 먹고 술을 많이 마셔서 건강 때문에 못 먹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내가 올림픽 선수여서 기준이 세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경제 관리는 어떻게 하냐”는 청취자의 질문에는 “각자 한다, 각자 돈 버니까”고 답했다. 또 강남은 “싼 건 제가 내고 비싼 건 아내가 낸다”고 털어놨고, “수입이 다르나?”라는 질문에 “상화씨가 재산이 좀 있다”고 고백했다. 강남은 “상화씨 돈이 조금 더 값어치가 있을 것 같다”는 DJ들의 말에 웃으며 공감하기도 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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