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암시’ 조민아, 남편과 정리했나 “아이와 나의 안전 행복에 집중”

[OSEN=최나영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가정폭력 암시글 후 ‘자신과 아이의 삶’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아는 2일 자신의 SNS에 “사진첩 정리하면서보니 크게 5종류로 나뉘네요. 강호 왕자님 사진 이유식&간식 만드는 사진 남편 저녁 만들면서 찍었던 과정샷 사진 새로 시작한다는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개발했던 No밀가루, No버터, No설탕 프로틴 분말로 만든 디저트 사진 협찬 제품 사진”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푸드 인플루언서라 요리하는 사진을 항상 찍어둔다며 “저녁 밥 만들어줄 때 찍었던 사진들 시간을 보니 퇴근 시간에 맞춰서 따뜻한 밥 차려주고 싶어서 퇴근하고 출발한다는 연락을 받고 오후 9시 반이나 10시부터 만들기 시작했더라고요. 아기 이유식 만드는 사진이랑 저녁 한 상차림 사진들 사이에 있는 하루 한 끼 내 식사였던 단백질 쉐이크 사진에서 눈시울이 붉어졌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잘 살아야하는 분명한 이유, 아이와 나의 안전과 행복에 집중할거예요. 강호에게 재미있는 선생님, 현명한 엄마, 좋은 친구로 살아갈래요.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조민아가 남편과 다시 갈등을 봉합한건지 아니면 홀로서기를 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조민아 스스로 마음 정리를 하며 새로운 의지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조민아는 지난 달 16일 SNS에 가정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듯한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강호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엄마보호받고싶다..”란 글을 올려 보는 이의 우려를 샀다.

특히 지인의 댓글에 대댓글을 통해 “어제도 안방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던져서 나 고꾸라지고..119앞에선 심폐소생술 미리하고있고 가고나선 다시폭언 퍼붓고..매일이 지옥같아…. 살려줘….”라는 글을 올려 가정폭력 피해 의혹을 받았다.

조민아의 이 같은 상황이 더욱 충격을 자아내는 이유는 그는 SNS를 통해 꾸준히 남편과 알콩달콩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지난 해 2월 20일 조민아는 6살 연상의 피트니트센터 CEO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nyc@osen.co.kr

[사진] 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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