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MS, 클라우드 성장세에 예상 웃도는 ‘호실적’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의 성장세로 올해 1~3월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MS는 이날 회계연도 기준 3분기(1~3월) 매출이 493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490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16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늘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코로나19 기간 중 크게 늘어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용 협업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나왔다.

세부적으로 보면 SQL서버, 윈도우 서버와 애저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을 모두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액은 190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애저와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매출이 46% 급증했다. PC·게임 사업을 담당하는 개인용 컴퓨팅 부문은 14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앞서 MS는 지난 1월 687억달러에 비디오게임 업체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MS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로 MS의 비디오게임 구독 서비스 ‘게임패스’를 강화하고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MS의 주가는 장외에서 5% 가까이 올랐다. 이날 미 뉴욕증시 나스닥이 큰 폭 하락하며 장중에는 3.74% 떨어진 270.22달러에 장을 마감했지만 증시 마감 이후 나온 호실적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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