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과 사별’ 정선희 "나 정도면 미혼…문란하게 살고파"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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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

방송인 정선희가 전남편이자 배우 고(故) 안재환과 짧았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정선희는 지난 28일 선배 이경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예능프로그램 ‘여걸파이브’ 동기인 방송인 강수정과 함께 ‘결혼’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먼저 강수정은 올해 결혼 13년 차가 됐다며아이는 만 7살 됐다. 한국 나이로는 9살”이라고 밝혔다.

결혼을 두 번 한 이경실은첫 번째 남편과 11년 살았고, 지금 남편과는 15년 살았다. 총 26년째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나는 10개월 살았다”며이 정도면 미혼으로 쳐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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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

이경실이웬만한 처녀보다 네 몸이 깨끗하다”고 하자, 정선희는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생각만 더럽지, 몸은 순결하다.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내 꿈은 문란하게 사는 거다. 다음 생이 있다면 막살고 싶다. 지금은 체력이 안 된다. 50대가 넘어가니 무릎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정선희는 2007년 11월 안재환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9월 사별했다. 고정 프로그램 8개를 맡아 제2의 전성기를 누리던 그는 당시 충격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7개월간 공백기 끝에 라디오 ‘정선희의 러브FM’으로 복귀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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