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子女’ 최환희는 해외도피→최준희는 배우데뷔?..누리꾼 ‘응원’ing


[OSEN=김수형 기자] ‘故최진실子女’ 최환희(예명:지플랫), 최준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최환희는 출국하는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0일, 최환희가 개인 SNS를 통해 출국하는 모습을 공개,이어 " 전 떠납니다 모두 안녕히"라고 멘트를 달았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지인들은 환희를 걱정하는 듯 어디가는 지 묻자 환희는 "해외 도피"라며 답글을 달았다. 돌아오라는 지인의 말엔 "싫어"라며 단답으로 대답해 그가 갑자기 어디로 떠나는 것인지 더욱더 궁금증을 안긴 상황.

직접 ‘해외도피’라고도 언급해 이와 관련한 기사는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랭킹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가 됐다. 갑작스러운 심경변화가 생긴 것인지 누리꾼들의 걱정과 염려 속에서, 많은 답글 중 KCM(본명 강창모)이 남긴 글이 눈길을 끈다. 그는 ‘빨리와 ~’라고 남기며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고, 최환희 역시 “가고 있어요~~^_^”라고 답을 달며 다른 사람과는 달리 애정이 묻어난 말투로 답신했다. 아무래도 그가 향하고 있는 곳은 KCM이 있는 곳으로 보인다.

앞서, 최환희는 ‘지플랫’이란 이름으로 지난 2020년 싱글 앨범 ‘디자이너’를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면서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최근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KCM과 아빠와 아들로 인연을 맺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최환희(지플랫)는 KCM을 위해 손 편지까지 쓰며 고마움을 전했고, KCM은 그의 진심이 담긴 손 편지에 울컥한 모습도 그려져 진짜 부자사이가 된 듯한 모습이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이렇게 방송 활동을 오가며 자신의 음악도 알리고 있는 최환희, 대중들에게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그 처럼, 고(故) 최진실의 둘째 딸인 최준희 역시 지난달 이유비 등이 소속된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예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엔 KBS 2TV ‘연중라이브’에 출연,특히 최준희는 엄마 고 최진실을 닮은 외모로 끼를 뽐내는 가하면, 과거 최진실의 사진을 그대로 따라해 똑 닮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러 근황을 전하고 앞으로 계획도 밝히는 등 정식 연예계 데뷔를 하지 않았지만 이미 연예인 못지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최준희. 성인이 된 후 홀로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힌 모습이 기특함을 안기기도  했다.

그래서 일까, 최준희 역시 개인 SNS에 게시물을 올리는 족족 일거수 일투족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 잡고 있다. 최근은 다이어트부터 코성형, 그리고 남자친구까지 깜짝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무엇보다 톱스타 고 최진실의 딸과 아들인 만큼 어린 시절부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자랐던 최준희와 최환희. 이와 관련해 최준희는 “평범한 친구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뭔가를 올려도 같은 또래 친구들에 비해 과장돼 보일 때가 있다. 학창 시절에 조금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아무래도 모친은 ,故 최진실 유명세에 태어날 때부터 주목을 받은 것에 대해 부담스러운 듯한 모습.

하지만 어느 덧 몸과 마음도 훌쩍 성장한 그는 “오빠도 저도 엄마와 삼촌이 하늘에서 봤을 때 진짜 내가 낳아도 우리 아이들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살 계획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저랑 같이 달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렇게 많은 이들의 응원과 힘을 받고 사회로 한 발 한 발 내 딛는 두 남매.  이들의 벅찬 발걸음이 세상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길, 어린시절 아픔을 딛고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길 응원해본다.   

한편,故 최진실은  드라마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등으로 1990년대 당대 최고의 톱스타로 활약했다. 2000년 12월 프로야구 스타 조성민과 웨딩마치를 울려 화제를 낳았으나 2004년 8월 이혼했다.

그는 2005년 KBS2 ‘장밋빛 인생’과 2008년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연예계 재기에 성공했으나 끝내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2008년 10월 2일 두 자녀를 남긴 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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