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3년만 이혼..임신 가능한 男 소개팅→6개월 열애의 마침표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개그우먼 강유미가 파경을 맞았다. 철저한 결혼 활동을 통해 만나 6개월 열애 끝에 결혼한 지 3년 만에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이다. 

강유미는 2019년 8월 3일, 지인의 소개로 만난 신랑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상대를 배려해 직업과 나이, 얼굴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9년 4월 남자친구의 존재를 처음 공개한 강유미는 그해 5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나를 많이 아껴준다. 부족한 나를 사랑해 주는 고마운 분”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무엇보다 웃음 코드가 잘 맞아서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이 사람인가?’ 하는 확신이 들었다”고 결혼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개그우먼 강유미 웨딩 화보

그러나 강유미는 최근 남편과 이혼에 합의해 3년여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YTN star는 강유미가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하며 본인 역시 이 사실을 조심스럽게 인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강유미는 작년 11일 IHQ 예능 ‘언니가 쏜다!’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당시 강유미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철저한 결혼 활동을 했다”며 “임신 가능하고 경제활동 가능한 남성 소개해달라고 했다.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어 “나는 인위적인 만남을 추구한다. 선입견이 없어지지 않나. 좋은 사람인 척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6개월 연애하고 결혼을 결정했다는 강유미는 “남편이 적극적이었다. 책임을 진다고 하면 마음이 간다. 나도 신랑을 좋아했으니 가능했다”며 프로포즈는 촛불과 노래, 장미꽃 등 정석대로 청혼을 받았다고도 했다. 

사진=IHQ ‘언니가 쏜다’ 방송 화면.

이처럼 결혼 전부터 2세를 계획할 정도로 철저한 결혼 활동을 원했던 강유미의 이혼 소식에 더욱 안타까움이 자아지는 상황.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서 ‘사랑의 카운슬러’, ‘분장실의 강선생님’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강유미는 현재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만큼 ‘돌싱녀’로 돌아온 강유미의 행보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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