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8살 연하 이대형과 핑크빛 기류 “예쁘게 보이고파”(당나귀 귀)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숙과 이대형 사이에 핑크빛 기류가 이어졌다.

4월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52회에서는 버거집 셰프들, 친한 운동부 선후배와 함께 봄맞이 야유회를 떠난 김병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김병현은 셰프대 운동부로 팀을 나눠 명량 운동회를 개최했다. 여왕 피구에 이어 진행된 건 철봉 오래 매달리기. 하지만 운동부는 셰프들을 상대로 2대 1로 패배하며 굴욕을 당했다.

특히 실망스러운 건 이대형이 패배를 했다는 사실이었다. 이대형은 40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관리된 명품 복근으로 자기 관리를 과시했지만 27세의 보디빌더 출신 막내 셰프 유연식을 상대로 만나 패배했다. 이대형은 54초를 버텼다.

이대형의 패배를 지켜본 김숙은 크게 아쉬워하면서 “그러게 턱걸이를 왜 했냐. 그냥 매달려 있으라니까. 어깨에 무리갈 뻔했잖나”라며 걱정했다. 김숙의 드문 사심 노출에 전현무는 “진짜 적응 안 된다”며 혀를 내둘렀다.

김숙은 이어 “내가 어깨가 안 좋다”는 이대형의 변명에 모두가 “몸만 좋다”, “창피하니까 빨리 옷 입으라”고 타박하는 가운데 “어깨가 아픈데도 저거(피구, 인간 뜀틀)을 한 거다”라며 안쓰러워 했다. 그러더니 “이제 제가 지켜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김병현은 “버거집 한번 오시라. 대형이가 버거집 한번 모시고 오라고. 찐으로”라며 김숙을 초대했고, 전현무는 “예의성 멘트냐.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는 거냐”며 소개팅이 맞는지 거듭 확인했다. 김병현은 웃으며 “예”라고 답했다.

이런 분위기에 김숙은 주섬주섬 머리를 정리하더니 입가의 침을 오버스럽게 닦았다. 이를 본 전현무는 “누나, 장난할 때가 아니다. 그런 콩트 하지 마라. 찐일 수 있다. 그런 거 하지 마라”고 다급히 말렸다. 그리곤 김숙이 “보고 있을 수 있으니까 이쁘게 하고 있으려고”라고 너스레 떨자 “이 누나도 이 쪽으로 너무 약하다”며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형은 1983년생으로 한국 나이 40세이며, 김숙은 1975년생으로 한국 나이 48세다. 두 사람의 소개팅이 8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정재가 앰버서더인 2022 F/W 서울패션위크를 준비하는 패션 이벤트 기획사 대표 최은호와 박찬일 셰프의 칼럼에 제주 우동집이 한줄이라도 소개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호영 셰프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과 흥미를 자아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