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압구정서 클럽 운영, 코로나 시국 7시에 열어 9시 영업 종료”

[뉴스엔 서유나 기자]

홍경민의 뮤지컬 대본 뮤즈는 김종서였다.

5월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특별초대석 코너에는 뮤지컬 ‘볼륨업’으로 뭉친 가수 김종서, 이세준, 홍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경민은 뮤지컬 ‘볼륨업’을 직접 썼다며 “이 얘기를 하는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 모르겠다. 내가 썼다고 하는 바람에 기대치가 줄을 수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종서는 “제가 압구정에서 클럽을 운영하는데 (홍경민이) 그 바에 와서 썼다. 한참 끄적이더니 한 달만에 됐다고 하더라”고 증언했다. 홍경민은 “(김종서가) 실제 라이브 클럽 겸 LP바 운영을 한다”고 덧붙이며 ‘볼륨업’의 “대본이 한때 잘 나갔던 라이브 클럽이 몰락을 해 다시 살려보려고 멤버를 영입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이 “현실 얘기는 아니냐”고 묻자 이세준은 “그 정신 없는 곳에서 어떻게 글을 썼냐고 하니 아주 조용하고 좋았다더라”로 농담했다. 홍경민 또한 “한창 거리두기 할 때, 7시에 여는데 영업이 9시까지였다. 앉아서 홀을 바라보는데 대본이 술술 나왔다”고 했다. 김종서는 “직원들이 나와서 청소를 딱 하면 끝난다”고 전하며 웃었다.

이세준은 “8시에 첫 손님이 들어와서 ‘여기 언제까지 해요?’하면 ‘9시까지’라고. 그럼 나가시고. 웃을 이야기가 아니다”고 일화도 전했다. 김종서 역시 “웃으며 할 얘기가 아니다. 소상공인이 다 듣고 있다”며 한때는 심각했던 상황이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경민은 “김종서가 뮤즈냐”는 말에 긍정, 김종서의 클럽 이름이 ‘볼륨’임을 전해 신빙성을 더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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