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백화점 잠깐 보고 가자더니 결제까지”♥이솔이 명품쇼핑 후기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얼마전 화제를 모은 이솔이의 명품 쇼핑 후기를 전했다.

3월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박성광이 현실감 가득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김태균은 오프닝과 함께 “얼마전 박성광이 SNS에 철학적인 글을 남겼더라. 그 누구도 쉽게 풀지 못한 어려운 숙제같은 (글)”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3월 13일 박성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깐만 보고 가자. 내 기준의 잠깐과 솔이의 잠깐은 많이 달랐던 것 같다. 백화점 직원이 ‘조금만 힘내세요’. 왜이렇게 웃겨. 티나나? #짐꾼 #쇼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선 명품 플렉스로 행복한 이솔이와 멘탈 탈탈 털린 박성광의 ‘극과 극’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박성광은 이에 대해 “솔이가 백화점에 잠깐만 보고 가자고 했는데 왜 옷을 입어보고 결제하고. 보고 가자고만 했는데. 내 생각의 잠깐과 너무 다르더라. 아직 적응이 안 된다. 여러 번의 잠깐이더라. 다른 곳, 다른 매장에서 또 잠깐. 잠깐 보고 가자고 했는데 왜 입어보고 결제를 하고 있냐”고 토로했다.

김태균은 그럴수록 더 옷을 함께 봐줘야 한다며 “소파에 앉았냐 안 앉았냐”고 따져 물었다. 박성광은 앉았다며 “봐주는데 체력적으로 한계가 왔다. 두 가지가 공존했다. 와이프가 행복한 모습, 나의 힘든 모습”이라고 변명해 웃음을 줬다.

김태균은 결혼 선배로서 자신의 경험담을 풀었다. 아내와 싱가포르로 신혼여행을 떠난 당시, 쇼핑하는 아내를 쪼리를 신고 따라가기가 힘들어 불평했더니 아내가 운동화를 사주곤 다시 쇼핑을 하러 가자고 했다는 것. 박성광은 “고수시네”라며 감탄했다.

김태균은 이런 박성광에게 “언제 한 번 저희 와이프와 넷이 다녀볼까?”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박성광은 “잠깐만 보는 거다”라고 뼈있게 농담했고, 김태균은 박성광이 “드디어 결혼의 세계로 들어왔다”며 “여성의 언어는 다르다”고 재차 조언했다.

한편 박성광, 이솔이 부부는 지난 2020년 8월 결혼했다. (사진=박성광, 이솔이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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