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안효섭, 전세계 시청자 녹였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사내맞선’ 안효섭의 달콤한 눈빛에 홀렸다.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28일 9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신하리(김세정)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 강태무(안효섭)의 꿀 눈빛이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무는 미국으로의 출장 일정을 앞두고 신하리와 잠시 떨어지는 것이 아쉬워 아침 일찍부터 데이트를 하자며 찾아왔다. 여기에 친구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직접 브런치까지 만들어주며 요섹남 매력을 발산할 뿐 아니라 출장 중에도 신하리만 생각하는 강태무의 해바라기 면모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또한 출장 일정을 마친 후에는 신하리와 이민우(송원석)의 인터뷰 현장에 급습해 인사를 전하기도 하고, 체육대회 MVP의 상인 ‘사장님과의 식사권’ 약속을 지키겠다며 깜짝 저녁 식사 데이트 신청으로 신하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저녁 식사를 위해 신하리에게 이끌려 방문한 분식집에서 신하리의 입에서 ‘남자친구’라는 말이 나오자 기분이 좋아 현장에 있던 학생들의 밥값까지 계산하며 FLEX하기도 한 강태무.

이에 더해 저녁 식사 이후 놀이터에서 강태무는 신하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눈빛을 숨기지 못하고 장난을 치다 키스까지 선사하는가 하면, 식품개발팀의 회식에도 참석해 남몰래 신하리와 꽁냥꽁냥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더했다. 신하리’만’을 향한 강태무의 ‘직진’ 진심이 로맨스 감성을 자극하며 여심을 제대로 저격한 것.

이러한 안효섭이 그려낸 쫄깃하면서도 풋풋한 비밀연애, 그 사이로 포착된 꿀눈빛으로 인해 ‘사내맞선’ 9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12.4%, 전국 가구 11.6%를 각각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14.1%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기준)

한편, 극의 말미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강다구(이덕화)에게 들키며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는바. 신하리를 향해 마음이 기울다 못해 퐁당 빠져버린 강태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회 설렘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안효섭. 다정함과 스윗함을 동시에 보이며 달콤한 매력으로 설렘 지수를 높이고, 섬세한 완급 조절이 묻어나는 열연으로 설렘 증폭기에 등극한 그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펼쳐나갈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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