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 지사 후보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기도표 실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부모님 세대의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현재 우리는 이러한 풍요로움을 누리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김은혜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밝힌 실버 공약은 Δ시군별 치매안심네트워크 구축 ΔAging in Place 설립 Δ시·군별 무한돌봄 플러스센터 설치 Δ취약계층의 임플란트 무상지원 확대 Δ간병 파산·실직 위기 가정 지원 Δ어르신 무료급식 단가 상향 조정 Δ케어푸드 서비스 제공 Δ어르신 운동·재활 서비스 Δ중·장년지원센터 설립 Δ어르신 문화생활 지원 등 10가지다.
‘시군별 치매안심네트워크’는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를 함께 돌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약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형 치매 안심마을’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Aging in Place’는 어르신이 살아온 집에서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공약이다. 어르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어르신 섬김센터를 설립하고 작업치료사와 사회복지사 등 필요인력을 배치해 의료와 요양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의 무한돌봄센터의 기능을 확대 운영한 ‘각 시·군별 무한돌봄 플러스센터’를 설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취약 계층 어르신들의 ‘임플란트 무상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장기화 된 간병으로 가정 경제가 파산 위기에 놓인 가구에 대해 소득에 따라 최대 50%를 지원하는 공약도 있다.
‘어르신 무료급식 단가’ 상향 조정 공약은 노인복지관에서 제공하는 무료 급식 단가를 현실에 맞게 조정해 어르신의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보장하는 공약이다.
‘케어푸드 서비스 제공’ 사업은 도내 식품업체가 고령자가 먹기 쉽도록 조리, 가공된 영양 강화식인 케어푸드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다.
이밖에 ‘어르신 운동·재활 서비스’ 제공으로 어르신들 기초 체력 증진, ‘중장년 지원센터’를 설립해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지원 체계 강화, ‘어르신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바우처 지급 등의 계획을 밝혔다.
김 후보는 “함께 잘 사는 경기, 전통과 유산을 계승하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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