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코로나 백신 ‘이상반응 신고’ 46만건..96%가 경미한 증상

31일 강서구 미즈메디 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2022.3.3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음상준 기자 = 방역당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이상반응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이상반응 중 중대한 이상반응은 3.9% 수준이라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공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한 주간(56주차) 분석결과, 전체 예방접종 1억2029만6705건 중 이상반응은 46만4447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39%이라고 공개했다. 신고된 이상반응 중 일반 이상반응은 44만6480건(96.1%), 중대한 이상반응은 1만7967건(3.9%)이었다.

일반 이상반응은 주사부위의 통증, 발적 등 국소이상반응과 발열, 근육통 등 전신이상반응이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중증, 사망, 아나필락시스를 비롯한 주요 이상반응을 말한다.

접종차수별 신고율은 3차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율이 가장 낮았다. 차수별 이상반응 신고율은 1차 접종 후 0.54%, 2차 접종 후 0.41%를 기록했으며 3차 접종 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비율은 0.16%에 그쳤다.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예방접종 591만2028건 중 이상반응은 1만8548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31%를 기록했다. 그중 일반 이상반응이 97.1%, 중대한 이상반응 2.9%를 차지해 전체 연령에 비해 중대한 이상반응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한 노바백스 백신은 전체 접종 17만3539건 중 382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돼 신고율은 0.22%를 기록했다. 이상반응 중 일반 이상반응 367건(96.1%), 중대한 이상반응은 15건(3.9%)이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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