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환경의날 앞두고 전북 환경단체 “수라갯벌 보존하라”

“수라갯벌 보존하라”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제공]

(군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환경의 날을 앞두고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은 새만금 신공항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수라갯벌 보존을 촉구했다.

단체는 4일 전북 군산시 옥서면 수라갯벌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라갯벌에는 검은머리물떼새, 넓적부리도요, 두루미 등 멸종위기 동물들이 살고 있다”며 “경제성 없는 새만금신공항 사업을 철회하고, 생명의 땅인 수라갯벌을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산업화 이후 지구 평균온도가 1.1도 오르면서 많은 생명이 폭염에 죽어 나가고, 흉작으로 식량 위기가 도래했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환경을 파괴하는 공항이 아니라 생명이 살아갈 갯벌”이라고 요구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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