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쪘다 악플’ 셀레나 고메즈, “배 숨참고 넣기 싫어” 당당 수영복

[OSEN=최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0)가 다시금 자신의 몸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민낯에 수영복을 입은 채 몸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틱톡(TikTok)을 통해 공유했다.

그간 자신의 신체 긍정성에 대해 거침없이 말해온 고메즈는 영상에서 “진짜 배(위)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난 숨참고 배를 넣기 싫다”라고 말했다. 수영복을 입고 햇볕에 누워있는 그의 모습이 편안해보인다. 군살, 뱃살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이 수영복 역시 이러한 고메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메즈는 자신의 SNS에 이 브랜드의 모토와 관련, “자신의 몸을 무조건 사랑하는 여성들에게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은혜를 주면서 축하해주는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여성 연예인들처럼, 고메즈의 몸은 수년간 악플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그는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몸무게는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어떻게 생겼든 간에 누군가는 부정적인 말을 할 것이기 때문에 체중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그는 “넌 너무 말랐어”, “넌 덩치가 커” 등 몸매에 대해 평하는 일부 사람들을 흉내내면서 “난 내 모습 그대로 완벽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마른 체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얼마 전 ‘잭 인 더 박스'(버거 가게)에 가서 타코 4개, 에그롤 3개, 양파 링, 그리고 매운 치킨 샌드위치를 주문했다”라고  말해 웃음도 안겼다.

고메즈는 과거 앓은 루푸스 병으로 인해 몸무게 변화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푸스 병 자체는 체중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진 않으나 루푸스 병을 포함한 합병증에서 오는 여러 요인이 몸무게에 변화를 주기 때문.

그럼에도 그는 현재의 삶이 행복하다며 “다른 사람의 말에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한편 미국 10대들의 아이콘으로 큰 사랑을 받은 고메즈는 루푸스 투병 중이던 2017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2년 만에 팬들에게 돌아왔다. 지난 2020년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nyc@osen.co.kr

[사진] 틱톡 영상 캡처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