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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지석진과 아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아이키는 지난 주에 이어 모교를 방문한 모습을 그려냈다. 아이키는 훅 크루 멤들과 함께 중학교 2학년 담임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키는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카네이션과 함께 선생님에 대한 보답을 전했다.

선생님은 중학생 아이키에 대해 “굉장히 도도하고 시크했다 나한테 눈길 한 번 안줬다”고 말해 크루들은 놀라워 했다. 그러자 아이키는 “내가 사춘기였다”며 부끄러워 했다.

이어 선생님과 함께 아이키는 생활기록부를 열어봤다. 공부를 잘했다는 소문에 대해 선생님은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면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등 했던 성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또한 아이키는 훅 멤버들과 함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을 방문했다. 식당 안에는 ‘훅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어두고 이들을 반겼다. 

특히 이날 아이키는 17살 동생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아이키는 남동생에게 “훅 멤버 중 누가 가장 좋냐”라고 묻자 “예본”이라고 답했다. 또한 아이키는 “아버지가 은행 취직을 권한 적도 있다”며 밝혔다. 그러면서 “아빠 나 대단하지 않냐 은행 직원은 되지 못했지만 은행 모델이 됐다”며 부모님의 키워주신 은혜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아이키는 아버지에게 남편을 소개시켜준 일화를 공개했다. 아이키는 “집에 갔더니 씨암탉이 있더라 결혼할 것 같은 예감이 오셨나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칠 뒤 엄마랑 통화하는데 아버지가 저를 보내고 딸이 곧 결혼할 것 같아서 펑펑 우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키는 동생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며 전했다. 아이키는 “우리 동생들 혜민이, 민아, 석윤이 언니가 첫째로서 많이 못해 준 것 같아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고백했다. 이어 “너희들 시집, 장가가는 거 다 책임질테니 하고싶은 거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리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석진은 이날 절친 김수용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핫한 카페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디저트를 담았고 지석진은 “시그니처 빵 사야한다”며 언급했다. 이어 음료 주문에서도 “시그니처 메뉴가 뭐냐 제일 화려한 걸로 달라”고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옥상으로 향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여기 트렌드도 끝난 거냐” 말하자 홍현희는 “저기 가면 옥상 안 가야지”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화려한 디자인의 음료수를 쟁반 째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를 본 유병재는 “발명하신 분 같다 이렇게 나왔습니다 라고 하는 포즈다”라고 반응했다. 또한 김수용도 일명 ‘쟁반 샷’ 포즈를 취해 한 번 더 놀림을 받았다.

이후 지석진은 10년 만에 프로필 사진을 바꾸기 위해 매니저와 함께 김시현 작가의 포토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지석진은 “고급스러움, 퇴폐미, 서정적인 이미지를 원한다”고 요구했고 그에 맞는 의상을 차려입고 촬영에 임했다.

촬영을 마친 지석진은 김시현 작가와 함께 즉석 보정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기본 보정을 마친 후 지석진은 “코를 올려 주실 수 있냐 쌍커풀은 안 되냐”며 요청했다. 그러자 효진초이는 “욕심이 너무 과해지는 거 아니냐”고 반응했다.

결국 김시현 작가는 성형에 가까운 보정을 했고 지석진은 만족해 했다. “진짜로 수술을 할까”라며 지석진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시현 작가는 “지석진 하면 코가 매력적이다”며 원래 모습의 사진을 권해줬다. 이후 지석진은 완성된 사진을 10년 만에 교체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두 사람은 요즘 MZ세대가 노는 법을 배우기 위해 롯데월드를 방문했다. 최신 유행에 맞게끔 교복을 대여해 놀이기구를 타기 시작한 두 사람. 상상 이상으로 강렬한 놀이기구에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을 보여줘 주변을 폭소케 만들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