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슈돌’ 결국 1%대 시청률, 생명력 다한 육아예능 [TV와치]

[뉴스엔 이민지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편성변경은 오히려 독이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월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2일부터 금요일 오후 10시 10분으로 편성을 바꾼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3.2%에서 2.4%, 다시 1.9%까지 시청률이 하락하며 결국 자체 최저 시청률을 찍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일요일 편성 시기, 올해 들어 3-4%를 유지해왔다.

지난 2013년 11월 첫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의 육아라는 콘셉트로 최고 시청률 20.7%까지 기록,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추성훈-추사랑 부녀부터,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이동국과 대박이, 샘 해밍턴과 윌벤져스 등 많은 가족들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기를 견인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육아로 고군분투 하는 다양한 개성의 아빠들의 이야기는 육아 예능 전성기을 이끌며 존재감을 보였다.

한동안 대한민국 예능계를 흔들었던 육아예능은 이제 그 생명력을 다한 모습이다.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처럼 환상이나 꾸며진 육아보다 현실 육아를 보여주는 솔루션 중심의 육아 예능이 유일하게 화제성을 모으고 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 보는 것만으로도 느껴지는 육아 대리만족, 가족들의 케미 등이 매력으로 꼽혔지만 익숙해진 캐릭터, 어딘가 대본처럼 짜여진듯한 작위적인 이야기는 식상함을 안기기 시작했다. 여기에 상대적 박탈감을 준다는 비판도 꾸준했다. 저조한 출산율이 사회적 문제로 언급되는 가운데 더이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다는 반응도 나온다.

육아 예능 전성기를 이끌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1%대 시청률까지 하락한 것은 육아 예능의 생명력이 종지부를 찍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다.

(사진=KBS)

뉴스엔 이민지 oing@

‘블루스’ 이병헌, 신민아에 키스했다가 “이런 거 말고” 굴욕 [결정적장면]
“부친과 누나 바다서 죽고 母김혜자는‥” 이병헌 가족사 고백 (블루스)[결정적장면]
홍혜걸 “강수연은 왜 숨졌나” 유튜브 논란…결국 사과 “다소 무례”
“수리비 600만원을‥” 강수연 사망 후 전해진 미담들…조문 행렬 계속[종합]
손석구, 조폭 복귀 ♥김지원과 이별하나‥홀로 새해맞이 엔딩(해방일지)[어제TV]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