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규 확진자 8432명..전날 1만4768명 ‘역대 최다’

코로나 검사로 붐비는 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에서 17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천432명이 발생했다.

구·군별로는 중구 1천381명, 남구 2천641명, 동구 1천168명, 북구 1천874명, 울주군 1천368명이다.

이로써 울산의 누적 확진자는 17만2천55명이 됐다.

전날인 16일에는 1만4천768명이 확진돼 하루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당초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천520명으로 발표됐으나, 하루 만에 3천248명이 늘어난 수치로 수정됐다.

반면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당초 발표된 1만3천921명에서 1만364명으로 3천557명 줄어든 수치로 수정됐다.

시 관계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자체 집계가 차이 나는 문제가 있어 이 부분을 보정하는 과정에서 숫자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17일 0시 기준 울산에서 코로나19로 치료 중인 확진자는 4만3천649명으로, 이 중 4만3천3명이 재택 치료자다.

확진자 중 20대 1명, 50대 1명, 80대 4명, 9대 1명 등 7명이 숨져 누적 확진자는 152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울산시는 파악했다.

울산의 인구 대비 백신 3차 접종률은 61.7%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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