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서하얀, 폭풍 눈물..”8년간 변함없는 맘으로 챙겨주는 엄마” 아들들 감동 손편지 (‘동상이몽2’)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가수 겸 배우 임창정 아내 서하얀이 아들들의 생일 이벤트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첫째, 둘째 아들에게 서프라이즈 생일 이벤트를 받는 엄마 서하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하얀은 첫째 준우, 둘째 준성 군에게 깜짝 생일 케이크와 선물을 받았다.

서하얀은 “진짜 너무 고맙다. 다 컸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감동했다.

귀걸이를 선물 받은 가운데, 이날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손편지였다. 준성 군은 서하얀에게 ‘우리 엄마에게. 항상 사랑으로 우리 다섯 명을 돌봐주는 엄마. 초등학교 땐 밥 먹고 영화관 가고 놀러 다녀 행복했는데 코로나19로 엄마와 아빠가 많이 힘들어졌다. 우리가 보탬이 되어야 하는데 내가 사춘기가 되어 많이 힘들게 해서 어떡하지? 내가 운동 열심히 해서 마스터즈에 꼭 엄마, 아빠 데려가겠다. 꼭 행복하고 사고 싶은 거 몽땅 다 사줄게요. 엄마가 늘 허리 아프다, 힘들다, 도와주라 하는 말이 그저 듣기 싫었는데 나도 중학생이 되니까 티를 잘 못 내서 그렇지 사실 걱정 엄청 많이 한다. 꽃처럼 고운 우리 엄마. 우리 다섯 명 위해서 항상 고생하시는데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 엄마, 꽃길만 걷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춘기 걸린 준성이가’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서하얀은 물론, 임창정까지 감동의 눈물을 훔쳤다. 서하얀은 “이걸로 다 치유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준우 군 또한 서하얀에게 ‘엄마 생일 축하드려요. 엄마를 만난 지 8년이 다 되어간다. 8년 동안 변함없이 같은 마음으로 우리를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아직 철없고 어리게 굴어도 화내지 않고 항상 밝게 대해주셔서 감사하다. 부족한 거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부족한 제게 항상 최고라고 해줘서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 엄마 다음 생일엔 해외여행 가자. 예전엔 아빠 빼고 갔으니까, 다음에 아빠도 같이 가자. 아빠 잘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팅’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서하얀은 “읽다 보니 눈물이 나더라. 고생했던 걸 아이들이 알고 있었으니까. 또 한편으론 내가 어릴 때 엄마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진짜 아들들이 철이 다 들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애들이 항상 생일을 챙겨줬다. 초등학교 때는 손편지와 문방구 표 향수, 시계, 주얼리 같은 걸 사서 고사리 손으로 포장해서 줬다”라고 끈끈한 모자 관계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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