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닮은 개, 보라고 차창 열고 다녀” 미모의 개 자랑 (개훌륭)

미모의 개를 가진 견주의 자부심이 폭발했다.

4월 18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안락사 위기 무차별 입질견 봄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라남도 화순에 사는 풍산개와 진돗개 사이에서 태어난 6살 수컷 봄이를 만났다. 2개월 때 보호자 가족과 만난 봄이는 집에 누가 찾아오기만 해도 짖고 가족들에게 입질을 하고 물어 상처를 남겼다.

봄이의 보호자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사연을 보냈다. 봄이 좀 살려 달라고”라며 봄이가 친정엄마를 물어 상처를 남긴 뒤로 친인척들이 봄이의 안락사를 바라고 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보호자는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동네 어른들이 얼굴이 장동건을 닮았다고 한다”며 “잘생기긴 너무 짜증나게 잘 생겼다. 너무 잘 생겨서 섭외 들어오지 않을까요?”라고 봄이의 미모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보호자는 차를 탈 때도 일부러 봄이를 보여주려고 창문을 연다며 “옆에 지나던 차들이 멈추면 마음껏 즐기라고 한다. 그래서 일부러 더 데리고 다니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강형욱은 웃다가 “그런데 정말 잘 생겼다”고 인정했다.

이후 강형욱은 봄이 훈련에 들어갔고, 봄이는 역대급 저항을 보이다가도 최단 시간 내에 얌전해진 모습으로 희망을 보였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