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민주, 새물결 합당 13~14일 당원 투표..15일 중앙위서 마무리

기사내용 요약
중앙위서 합당 수임기관 지정 온라인 투표
대선 기여 상위 90% 263명 공천 감산 면제
여성·청년 지선 출마자 공모 기간 연장키로
‘성폭력 의혹’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 제명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새로운물결과의 합당과 관련, 오는 13~14일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를 거쳐 15일 중앙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에는 민주당과 새로운물결 간 합당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후 브리핑을 통해 “오는 15일 오전 10시 중앙위원회를 소집하기로 의결했다”며 “새로운물결과의 합당을 결의하고, 합당 수임기관 지정의 건으로 중앙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당헌 113조는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를 거치거나 전당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로 다른 정당과의 합당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당대회를 열기 어려울 경우 중앙위원회 결의로 합당이 가능하다.

아울러 합당 절차시 권리당원의 토론과 투표를 보장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토론게시판을 운영하고, 13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신 대변인은 또 “여성·청년 (지방선거) 공천 확대를 결정하며 이들의 공직후보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공모기간을 추가 연장 변경하게 됐다”며 “여성·청년의 신청을 더 받고 30%(공천) 확보를 위해 혹시 변경해야 하는 후보자가 있어 연장과 추가, 변경을 결정했다. 다만 선거구 공천 및 경선 일정을 감안해 공모기관은 공천관리위원장이 결정하기로 돼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선 기여도 평가 결과 상위 90%에 해당하는 263명에 대해선 공천 부적격 심사 및 감산 적용에 예외를 두기로 의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재명 전 후보 요청으로 탈당·복당자 대사면을 결정하며 대선 기여도에 따라 이들의 지방선거 출마시 공천 패널티를 면제하기로 한 바 있다.

신 대변인은 “상위 90% 263명이 확정됐고, 하위 10%는 감산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지역별로는 서울 15명, 광주 25명, 경기 25명, 전북 95명, 전남 87명 등 총 263명”이라고 부연했다.

이밖에 비대위는 성폭력 의혹을 받는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를 제명됐다. 신 대변인은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를 통해 신고된 사례”라며 “피해여성이 신분을 밝히고 피해사실을 밝히고,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며 신고 여성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해 언론을 통해 2차가해를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광주전남 여성단체가 규탄성명을 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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