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조춘, 장작 패며 하루 시작..자연 속 힐링 일상 공개

TV조선 ‘기적의 습관’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기적의 습관’ 배우 조춘이 88세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여전한 건강을 자랑했다.

31일 오후에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기적의 습관’에서는 액션부터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62년 차 배우 전설의 ‘쌍라이트’ 조춘이 함께했다.

조춘은 88세의 나이를 의심하게 하는 건강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범수는 “덕담 수준이 아니라 변함이 없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조춘은 “메이크업하시는 분에게 물어봤다, 늙은이치고 살결이 괜찮냐고, 처음 본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하며 탱탱한 피부와 여전한 힘을 자랑했다.

이어 조춘은 건강 관리 비법이 운동이라고 밝히며 합기도, 유도, 태권도, 격투기, 검도 등 무술 도합 27단이라고 고백했다.

조춘은 고즈넉한 산 아래 위치한 지인 김상래 씨의 집 마당 텐트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힐링이 필요할 때 자주 찾는 곳이라고. 이어 조춘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장작을 패며 하루를 여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조춘은 “나이치고 주름이 없다, 이게 건강의 비결이다”라며 약초 소금을 이용한 자신만의 세안법을 공개했다. 이후 조춘은 숲속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명상을 하거나, 장뇌삼을 씹고, 샌드백을 이용한 운동을 하며 자연인의 하루를 만끽했다.

자연인 10년 차, 집주인 김상래 씨는 조춘을 위해 꾸지뽕나무, 생강나무 등을 넣은 오리백숙을 대접했고, 조춘은 폭풍 먹방을 선보이며 “머리털 없지만 머리털 나고 처음 먹어 봐”라고 너스레를 떨며 극찬했다. 이어 조춘은 “나이가 있어 고지혈증, 혈압도 있으니까 건강은 철저하게 관리한다”라고 고백했다. 배부르게 먹은 조춘은 화분을 먹고, 꾸지뽕 황토 팩을 하며 집주인의 하모니카 소리에 단잠에 빠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조춘의 일상을 확인한 결과 조춘은 왼쪽으로 누워 자는 습관, 흰쌀밥보다 잡곡밥을 선호하는 식습관 등에 대해 칭찬을 받았지만, 밥을 빨리 먹는 습관이 고혈압이 올 수 있다고 지적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기적의 습관’은 각 분야 닥터들의 거침없는 참견으로 ‘기적의 습관’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