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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백신접종 2차 후, 돌파감염 확인. 확률은?(출처:cdc)

국내에서도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산 기장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44명, 종사자 5명 등 총 49명이 확진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과연 백신 접종 2차(얀센 백신은 1차) 완료 후, 코로나 돌파 감염이 이루어진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질병관리청의 공식 발표자료를 정리하였습니다.

국내 돌파감염 추정사례 1540명 발생

8월 5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는 651만 6203명입니다. 이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540명으로 접종자 10만 명당 23.6명 입니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크라제네카 백신이 340명, 화이자 430명, 얀센 746명, 교차 접종 34명 등이었습니다.

백신별로 접종자 수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어, 어느 백신이 돌파감염에 취약한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7월 15일 기준 질병관리청의 백신 도입 현황을 보면, 얀센 백신 접종자가 100만 명임을 알 수 있고, 타 백신 접종 완료자가 551만 명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얀센 접종자 100만명에서 746명이 발생했고, 타 백신 접종자 551만명 중에서 794명(340+430+34)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얀센 백신이 돌파감염에 취약함을 알 수 있습니다.

1540명의 환자 중에서 위중증 사례는 15명으로 돌파 감염자의 0.97%, 사망자는 2명으로 돌파 감염자의 0.13%를 차지하였습니다.

접종완료자 기준으로는 돌파감염 확률은 0.02366%, 위중증환자 확률은 0.00023%, 사망자 확률은 0.00003% 입니다. 즉 돌파 감염 확률도 낮고, 위중증 환자 확률은 더 낮습니다.

향후 백신 접종 대상자들은 얀센보다는 화이자 ·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에 위 통계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CDC에서 밝힌 백신 접종자의 돌파 감염 확률

코로나 백신 접종을 우리나라보다 빨리 시작했고, 백신 접종자 수도 훨씬 많은 미국의 돌파 감염 분석 자료는 어떨까요?

미 CNN 방송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자의 99.99% 이상은 입원이나 사망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보도 했습니다.

(한글로 만들어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

CDC의 자료에 따르면 8월 2일까지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1억 6,400만 명 가운데 사망자는 1,507명으로 0.000919%로 0.001% 미만, 입원환자는 7,101명으로 0.005% 미만으로 각각 나타 났습니다.

돌파 감염으로 사망한 1507명의 나이를 분석해 보니, 74%는 65세 이상으로 고령층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돌파감염 확률과 대한민국 돌파감염 확률 차이

미국의 돌파 감염 사망자는 0.001%로 우리나라의 돌파 감염 사망자 0.00003%와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 확률 차이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방역 체계, 국민들의 마스크 착용 비율 차이로 발생하는 코로나19 전염 확률 차이가 원인입니다.

최근에 유행하는 코로나 델타 변이는 전염력이 강하지만, 중증 확률은 더 낮다고 합니다. 전국민이 빠른 백신 접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고 마스크도 벗는 세상이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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