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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부작용, 화이자 백신도 정말 심각한가?

최근에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1차 접종 때보다 더 큰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젋은 사람들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사전예약 과정에서 심각한 통증, 혈전증, 심근염 등을 우려하며 예약을 미루는 일부 사람들이 있습니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들과 현재 전국민이 접종 예정인 화이자 백신의 위험성을 알아 보겠습니다.

국내 도입 백신의 종류

전세계에서 다양한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었지만,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4개(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가 도입되었습니다.

상반기에 많이 접종했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은 벡터 백신입니다. 벡터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항원 단백질을 ‘다른 바이러스’에 집어 넣어 우리 몸에 주입하는 방식입니다.

최근에 많이 접종하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mRNA(메신저RNA)입니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정 항원 단백질을 만드는 mRNA를 몸속에 집어넣는 방식입니다. 몸에 들어간 mRNA는 몸속에서 항원 단백질을 만들게 되고, 면역 세포가 이에 대항해 항체를 만들어냅니다.

백신 종류별 부작용

가벼운 부작용

코로나 백신 접종 후 면역력을 갖추는 과정에서 가벼운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이 현상은 신체가 면역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정상적인 징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현상은 통증, 조홍(몸이 붉어지는 현상), 부어오름, 피로감, 두통, 발열 등입니다.

미식품의약국 (FDA)에서 백신의 임상실험 단계에서 발생한 부작용들의 확률은, 통증(84.1%), 부종(10.5%), 발적(9.5%), 피로(62.9%), 두통(55.1%), 근육통(38.3%), 오한(31.9%), 알레르기 반응(0.2%) 들이 었습니다.

부작용을 완화 시켜주기 위해서는 수분섭취와 물수건 등을 통해서 열을 식혀줘야 합니다.

부작용이 걱정되어서 백신 접종 전에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백신의 효능을 떨어 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부작용(벡터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나 약센 등 백터 백신에서 아주 드물게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이 발생합니다. 백터 백신 접종 후 4~28일 사이에 뇌정맥동과 내장정맥에서 혈소판감소성혈전증이 발생한 사례를 세계보건기구(WHO)도 인정했습니다.

혈소판감소성혈전증 때문에 질병관리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접종 가능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유지하다가, 최근데 30세 이상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작용을 우려하여 접종가능 연령을 낮춘 것에 대해서, 일부 국내 여론에서 비난 보도가 나오기도 했죠.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AZ 백신 가용 물량 등을 고려해 얀센 백신과 동일하게 30세 이상 희망자에게 접종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며 예방접종의 이득과 부작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접종을 진행하겠다’ 고 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접종 연령 변경의 근거로 국내 AZ 백신 접종 1,269만 건 가운데 3명에게서만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확인됐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즉, 국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을 우려한 젊은 사람들은 급하게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다른 백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각한 부작용(mRNA 백신)

화이자와 모더나(mRNA 백신)은 백신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백신 접종자에게 혈소판감소성혈전증(TTS)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mRNA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myocarditis, 심장의 근육에 발생한 염증) 혹은 심낭염(pericarditis, 심장을 둘러싼 막에 생긴 염증)이 드물게 보고 되어 있습니다.

이 증상은 주로 16세 이상의 남자 청소년과 젊은 연령층의 남자에서 발생하고, 1차보다 2차 접종 후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확률 측면에서 미국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자 100만명당 4건의 심근염/심낭염이 발생하였고, 환자는 치료와 휴식 후 빠르게 호전되어 정상적인 일상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만약, 심근염/심낭명의 주요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는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합니다.

부작용에 대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의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버전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서 백신 부작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Remember(유의사항)

Side effects can affect your ability to do daily activities, but they should go away in a few days.

부작용은 일상 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지만 며칠 내에 사라질 것입니다.

Millions of people have received COVID-19 vaccines, and no long-term side effects have been detected.

수백만 명이 COVID-19 백신을 맞았으며, 장기적인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Source: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vaccines/expect/after.html )

(출처: https://korean.cdc.gov/coronavirus/2019-ncov/vaccines/expect/after.html )

백신효과가 과연 떨어지는가?

젊은 사람들이 코로나 백신의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① 백신의 부작용을 걱정하고, ② 백신 효과에 대하여 신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최근에 2차 접종 완료자의 돌파 감염 사례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죠.

질병관리청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발표한 돌파감염 확률과 돌파감염 이후 사망 확률은 각각 0.0235% 와 0.00003% 로 매우 낮았습니다.

✅ [출처] 방역당국 백신접종 2차 후, 돌파감염 확인. 확률은?(출처:CDC)

부작용 확률은 적지만, 주의하자!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다음을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 가슴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숨 가쁨, 호흡 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신속히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이상반응을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심각한 부작용의 확률은 적지만, 늘 주의하면서 이상반응이 있을때 초기에 조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부작용을 우려하여 백신접종을 피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대응해서 대한민국이 집단면역 체계가 빨리 되길 희망합니다.

코로나백신예약

✅ [참고글] 코로나 백신 접종 주의사항 및 이상반응별 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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