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인기가 엄청납니다. 추석 연휴 동안 많은 사람들이 시청을 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대부분의 나라에서 넷플릭스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데스 게임이 아니라, 한국적인 신파도 들어가고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인기도 얻고 완성도 측면에서도 호평을 많이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도 제작 실수로 인한 옥에 티가 여러개 보입니다.
물론, 감독이 시청자들의 인기를 끝기 위해 이스트 에그 차원에서 일부러 옥에 티를 남겼을 수도 있습니다. 함께 찾아 알아보겠습니다.
‘오징어 게임’ 내 옥에 티
1. 유리제조 경력이 123년
‘오징어 게임’ 중에서 5번째 게임인 징검다리는 앞에 사람이 나를 위해서 죽는 게임이었다. 도전자 중에서 유리 제조업계 경력자가 나타납니다.
그는 빛이 반사하는 정도와 소리를 이용하여, 일반유리과 강화유리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영상에서 그의 경력이 나오는데, 그가 유리제조업계 근무 경력이 요약정보에는 33년 근무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연도는 1897.3~2020.04년으로 약 123년 근무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시작년도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화면 하단 특이사항에 보면 ‘음주로 인한 징계 해고’ 로 ‘실직자 전환’이 2020년 1월로 나와 있는데, 외사에 2020.04년까지 어떻게 근무 했는지도 의문스럽습니다.
2. 추억의 달고나 게임의 모양 변경
두번째 게임은 달고나 게임입니다. 한국에서는 추억의 게임으로 많은 분들이 영상을 시청하면서도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흥행 덕분에, 해외에서도 달고나 게임의 유행입니다.
온라인에서 ‘달고나 세트’ 가 $33 달러에 판매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달고나 게임 초반에 4가지 모양이 나옵니다. 동그라미, 세모, 별, 우산 입니다. 여기서 가장 난의도가 높은 것은 우산이죠. 주인공 이정제도 우산이 걸려서 매우 당황했었죠.
영상 캡처 사진을 보면, 최초 우산의 모습이 약간 이상합니다. 우산 위부분이 반원형태입니다.
영상에서 주인공들이 어린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다시 돌와왔을때, 우산의 모양이 바뀌었습니다.
아마 최초 준비했을 때보다 달고나 우산 모양 도전의 난이도를 어렵게 하기 위해서 바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기만해도 어려워 보이는 우산모양 달고나를 성공한 주인공이 정말 대단하네요.
3. 해외 시청자를 위한 옥에티
옥에티는 영어로 ‘a fly in the ointment’ 입니다. 영어권 시청자들을 위한 영문 옥에티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바로 형사가 프론트맨의 서류창고에서 찾은 일부 문서에 오탈자가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찾아보세요.
바로 ‘비밀문서’를 뜻하는 ‘TOP SCRERT’ 가 잘못되었습니다. ‘TOP SCRERT’ 가 아니라 ‘TOP SECRET’이 되어야 겠지요.
이외에도, 일부 지원자들의 이력서 내용 중에서 ‘입학일자(2005.3)’과 ‘졸업일자(1982.2)’이 이상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디테일에서 오류가 있었던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4. 스마톤 기종의 불일치
오징어 게임 후반부에 이정제가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인천공항에서 딸과 통화할때는 스마트폰 기존에 삼성 갤럭시 S7 입니다.
이후에 공유와 딱지치기를 하던 남자에게서 ‘오징어 게임’ 명함을 받았을때는 갤럭시 S3 로 아주 예전 모델입니다. 소품의 불일치가 발생한 것이죠.
5. 오징어 게임을 하면 성별도 바뀐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주연, 조연들 뿐만 아니라 엑스트라로 나온 분들의 연기도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인원이 많다 보니 게임 단계별 엑스트라 관리가 잘 안된 것 같습니다.
같은 번호를 가진 게임 참가자들이 단계별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성별도 바뀌었습니다. 아래 캡처 사진에서 61번 참가자의 상별이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뀌었네요.
이외에도 321번 참가자, 331번 참가자의 성별도 중간에 바뀌었습니다. 1~2명의 성별이 바뀐 것은 일부러 제작진이 일부러 바뀌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숫자가 너무 많아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뒤늦게 알려진 사실 2가지
(추가) 미리 알려진 게임 종목
‘오징어 게임’ 후반부에서 많은 분들이 눈치를 채셨겠지만, 숙소 뒷편에 이미 게임 종목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드라마 초반부에는 침대 프레임에 가려져서 쉽게 눈에 띄지 않았죠.
초반에 465명이나 되는 인원이 벽화의 의미를 깨달지 못한 것에 쉽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게임을 미리 알았다면, 재미가 많이 반감되었겠죠?
(추가) 넷플릭스 영상에서는 공식 노출번호를 못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는 게임 신청을 위한 전화번호가 등장합니다. 초대장에 등장한 8자리 번호는 실제 전화 번호로 전화를 010를 제외하고 눌러도 010이 추가된 전화번호로 전화가 됩니다.
실제 전화번호 소유자는 ‘오징어 게임’ 등장 이후 하루 2,000건 이상의 전화와 문자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영화에서 전화번호가 등장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는데요.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2011년부터 ‘한국영화 스크린 노출용 전화번호’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서울, 경기, 부산 지역 전용 전화번호와 010 이동전화 번호를 개통해서, 영화제작자들이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한국영화 스크린 노출용 전용 전화번호)
하지만, ‘오징어 게임’은 영화가 아니라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영화란 볍률에서 ‘영화상영관 등의 장소 또는 시설에서 공중(公衆)에게 관람하게 할 목적으로 제작한 것’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은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급성정한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에 대한 지원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오징어 게임’의 옥에티 5가지와 재미있는 사실 2가지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고 ‘오징어 게임’을 다시 본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