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천563만50명, 70%까지 31만명 남아…18세 이상 완료율 80% 넘어
1차접종률 79.3%…어제 1차접종자 6만2천946명, 완료자 62만1천14명 늘어
서울 서대문구 예방접종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정부 방역체계의 ‘위드코로나’ 전환을 위한 목표치인 70%에 거의 다가섰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3천563만50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9.4%이고, 18세 이상 성인 대상 접종 완료율은 80.7%로 처음으로 80%를 넘었다.
접종 완료율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70%(3천594만4천381명)에 근접했다. 70% 도달에 필요한 추가 접종 완료자는 31만4천331명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르면 내일(23일)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전날 신규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2만1천14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가 37만3천363명, 모더나 23만6천893명, 아스트라제네카(AZ) 9천269명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930만3천805명, AZ 1천92만4천39명(교차 접종 173만3천895명 포함), 모더나 392만5천881명, 얀센 147만6천325명이다.
전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6만2천946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5만3천830명, 모더나 7천347명, 얀센 1천489명, AZ 280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71만230명으로 인구의 79.3%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8%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얀센 백신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고 나머지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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