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오마이걸 지호와 열애설에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김신영은 2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오마이걸 지호와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김신영은 “몇 년만인지 모르겠지만 단체방에 링크가 많이 와서 다 봤다.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들이 많이 생성됐더라. 내 루머는 ‘모 아니면 도’더라. 이걸 믿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시고 제 친구들도 링크를 보내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원래 잘 퍼준다. 어이가 없다. 특히 댓글에 얼평(얼굴평가)이 많은데 실제로 만나면 그렇게까지 못생기지 않았다. 자꾸 늙었다고 이야기하는데 마흔 중엔 동안이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지호와 열애설에 대해 “가장 중요한건 아니라는 거다. 제가 그런 쪽으로 매력이 있는 줄 몰랐다. 웃음으로 넘기기에는 또 누군가가 상처 받을 수 있지 않느냐. 책임지지 못하는 이야기들이지 않느냐.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출연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김신영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몇 년 전엔 심지어 비디오 파문이 있어서 그렇게 체력 없다고 이야기했더니 이번엔 다른 파문으로”라며 “제 SNS에 외국 분들이 댓글을 남기는데 다 F로 시작하더라”고 악플로 인한 마음 고생, 고충을 밝혔다.
최근 한 유튜버는 2021년부터 K팝 판에는 김신영과 지호가 사귄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유튜버는 “김신영이 오마이걸 쇼케이스 MC를 맡으며 두 사람이 가까워졌고, 마침 지호의 생일에 김신영이 돈을 선물했다. 지호는 그 돈을 쓰지 않고 책을 선물했다고 한다. 그 이후 앨범마다 지호는 ‘땡스 투’에 ‘신바’라고 쓰는데 신바가 김신영인 건 팬들 사이에 이미 퍼진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버는 겹치는 커플 아이템도 많다고 주장했다. 유튜버는 “커플티가 정말 많다. 고의적으로 맞췄다라고 밖에 말을 못 할 수준이고, 아예 코디를 똑같이 맞춰서 입는 것도 즐긴다. 그리고 원래 오마이걸이 다니는 헤어숍이 있는데, 지호는 혼자만 일부러 김신영을 따라 샵을 바꿨다. 커플 신발 또한 지나치게 많다.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는 느낌이다. 평범한 친분이라고 하긴엔 과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신영이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라고 일축하면서 해당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