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뼈그우먼’이다. 만삭 화보도 남다르다. 개그우먼 김영희(39)가 팝스타 리한나를 흉내 낸 만삭 화보로 큰 웃음을 줬다.
김영희는 27일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재밌으려고 찍었다”며 “스튜디오에서 찍는 만삭 사진은 오글거릴 것 같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힐튼이(태명)이를 가졌을 때, 이것 저것 계속 찾아보다가 ‘만삭되면 이걸 꼭 해야겠다’ 생각했다”며 임신 초기 때부터 ‘리한나 패러디’ 만삭 화보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김영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윤승열과 함께 촬영한 ‘리한나 패러디’ 만삭 화보를 여러 장 공개했다.
화보 속 김영희는 리한나처럼 핑크색 상의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멋지게 D라인을 뽐내고 있다. 화려한 장신구와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또한 시선을 끌었다. 남편 윤승열도 리한나의 아이 아빠인 에이셉 라키처럼 두건을 쓰고 수염까지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은 며칠 전 김포 전호대교에서 진행됐다.
김영희는 “(윤)승열 씨가 1주년 사진도 그렇고, 제가 하자는 대로 요상하게 해도 해준다”며 “친한 친구들도 ‘이걸 도대체 어떤 남편이 해주냐’고 의아해 하더라. 안 해주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며 윤승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승열도 함께 촬영한 만삭 화보를 보고 만족해 했다고. 김영희는 “승열 씨는 그냥 웃겨 한다”며 “결과물을 보더니 ‘역시 잘 했다’면서 칭찬해줬다”고 전했다.
김영희는 매회 ‘부코페’ 개막식 때마다 파격적인 의상과 분장으로 블루카펫을 밟아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올해 그는 리한나를 또 한 번 패러디해 블루카펫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만삭 촬영 때 입은 옷 말고 좀 더 파격적인 옷으로 블루카펫에 갈 것 같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해 1월 10세 연하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다. 그는 오는 9월 중 출산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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