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비200만원” 서하얀, 승무원출신 아내가 어쩌다 7첩반상을..임창정은 돌솥밥까지 주문 ‘충격’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가희가 스페셜MC로 출연한 가운데, 임창정이 승무원 출신 아내에게 매일아침 7첩반상을 받는 모습을 공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가희와 임창정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케이팝 댄싱디바로 불린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출연, 10년만 공백에도 다시 컴백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현재 결혼 7년차 두 아들의 엄마라는 그는 원조 연예계 대표 군기반장이란 말에 웃음, 모두 “지금도 센언니 느낌이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김숙은 이현이를 뛰어넘는 반전 호구의 아내라고 소개, 부부싸움 후 사과받은 적 없다고 했다.가희는 “남편이 미안하단 말 잘 못 해 난 사소한 것도 미안하다고 기분을 파악하는데 남편이 그렇지 않은 극과극 성격”이라며 “그걸 몇 년간 쌓아두다가 한 방에 터졌다”며 한 사건을 회상했다.

가희는 “일주일 넘게 시댁 어른들 눈치를 보며 표현 못 했는데 주차장에서 짐 옮기다가 ‘화 풀어’라고 말해, 사과를 해야 화가 풀리는 건데”라고 하자 서장훈은 “ 그게 미안하단 뜻일 것”이라 위로했다. 하지만 가희는 “그래서 사과를 해야 화가 풀리는데 건성으로 ‘미안하다’고 해 그래서 짜증나 콧방귀를 끼고 그냥 가버렸다”면서 “남편이 미안한지 얘기하자고 해 나중에 목안에 막힌 것처럼 울컥해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가희는 “한 평생 믿고 의지해야하는데 내 서운함 하나 몰라주는 사람과살아야하는 내 자신이 너무 불쌍했다, 난 남편 밖에 없는데”라며 울컥, “그제서야 남편도 내 눈물에 느꼈는지, 눈물 흘리며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이트 데이 때 셀프 꽃을 선물한 일화에 대해 가희는 “이번엔 2월14일 밸런타인데이라고 했더니여자가 남자 주는 거라고 하길래 기념으로 와인에 리본달아 선물했다”면서 “근데 한 달 뒤 화이트데이 때 뭔가 있을까 싶었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고 말했다. 가희는 “서운한 마음에  운전하는 남편에게 꽃집 앞에서 차 세우라고 해, 보란 듯이 내려서 내가 직접 꽃을 챙겼는데 남편은 가만히 있더라”고 했고  모두 “이건 쌓일 수 밖에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가운데 새로운 운명커플로 데뷔 33년차인 임창정이 아내 서하얀과 등장, 모두 서하얀 미모에 “무슨일, 연예인인 줄 알았다, 아내 쪽이 연예인 느낌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특히 스튜디오에 나온 서하얀은 임창정 대신 나온 이유에 대해“남편이 주접이라고 하나 말실수를 자주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위조절차) 아내가 직접 출연한 것이라고 했다. 서하얀이 “남편이 생각하기에 오해할 수 있어 걱정이 됐다”고 하자, 박성광은 “창정이형 유리한대로?”라며 웃음, 서하얀은 “그렇다”며 맞장구 쳤다.

임창정 부부와 오형제 스토리를 최초공개했다. 드디어 새로운 운명부부의 일상을 공개,임창정은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을 제치고 신곡도 1위하며 전세대가 사랑하는 히트곡 부자로 또 한 번 인정받았던 바. 알고보니 아들부자 5형제였다. 그는 앞서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는 신혼일상을 전했던 바다.

결혼 6년차 부부를 본격적으로 소개했다. 결혼 전 아내 직업을 묻자 서하얀은 항공사 승무원으로 3년 근무했다며“요가 강사로 전향해 2년 일했다”고 했다. 특히 임신 중에도 물구나무 선 사진에 모두 “대단하다, 임신 중에도 요가를 했다”며 감탄했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 전부터 나이차로 화제가 되었던 바. 임창정은 “18살 차이라 욕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실제로아내가 32세, 임창정은 50세라고. 임창정은 “세대차이가 안 나는 것 같다”고 했으나 아내는 “은연 중 밥먹을 때 세대차이 느껴, 식사 후 밥그릇에 물을 마시더라”며 “할아버지 할머니가 하시던 모습을 옆에서 보니 그때 좀 느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임창정이 새벽 6시 반에 기상한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일찍 아침을 시작했으나눈 뜨자마자 게임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느긋하게 아침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늦게자도 일찍 일어난 모습에 아내는 “이것도 세대차이, 너무 일찍 일어난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아내도 아침에 눈을 떴고, 바로 임창정 손을 잡으며 달달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임창정은 바로 “배고파”라고 말했고 아내는 “뭐 먹고 싶은데?”라며 질문, 임창정은 “임창정 정식 먹고싶다”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창정이 정식’이 있다고 했다.아침부터 반찬 다섯가지나 있는 식단이었다.

심지어 국까지 있는 메뉴에 모두 “아침에? 저 정도면 저녁메뉴”라며 깜짝 아내는 상비 반찬이 아닌 아침에 직접 다 한다고 했다.아내는 “갓지은 밥을 좋아한다”며 냉장고에 들어간 음식은 안 먹는다고 하자 가희와 이현이는 “너무 충격, 안 괜찮다, 우리집은 아침 시리얼인데”라고 놀랐고, 남편입장인 박성광도 충격을 받은 듯 입을 다물지 못 했다.

서하얀은 이에 대해 “제주도에서 5년간 살았을 때, 남편이 1~2주에 한 번 오니 항상 집밥을 따뜻하게 먹이려고 정성드려 차렸는데,이제 일상이 됐다”며 “이게 습관이 됐다”고 했다. 이에 임창정은 미안한 듯 “오늘까지만 먹고 이제 안 먹겠다, 살빼야해 다이어트해야한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아내 서하얀은 자연스럽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방으로 향했고 모두”천사다”며 감탄했다.심지어 아침부터 돌솥밥을 차린 모습.임창정의 주문이었다고 하자 임창정은 “아내가 나 먹인다고 (잡곡밥) 솥밥을 따로한다 , 아이는 잡곡밥보다 취향에 맞춰 하얀밥을 한다”며 “아내에게 정말 엄청 고맙다”고 했다. 패널들은 “저렇게 하기 쉽지 않다 ,정말 대단한 분”이라며 넘사벽  내조를 인정했다.

그렇게 매일아침, 한 시간안에 7첩반상을 차린 서하얀. 소고기가 가득한 냉장고에 그는 “한 달 식비만 200만원 ,외식 빼고 낸 금액”이라며 “먹성 좋은 다섯 아들먹이기 위해 한 달에 한 두번 소잡는 날이 있다, 마장동에 소를 잡아 도매급으로 공수해 먹인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방에서 익숙하게 장비를 풀세팅하며 내공이 쌓인 칼질로 요리를 시작, 그는 “분주하게 승무원 일할 때 일처리했던 것이 습관이 있다”며 머릿 속에 체계적으로 계산하고 요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 “발은 오리처럼 발 동동 굴리는데 얼굴은 백조처럼 우아하다”며 놀라워했다.

평소 합숙하는 첫째 아들은 오랜만에 진수성찬을 받아본다며 감탄, 임창정은 “아빠는 매일 이렇게 먹는다 “고 하자 아들은 “엄마를 잘 만났다”고 했다. 하지만 서하얀은 정작 아침 대신 쉐이크를 마시는 모습. 그는 “요리하면 음식냄새에 배고픔을 몰라 다 치우면서 배고픔을 느낀다”고 했고 엄마들은 공감했다.

그만큼 상다뤼 휘청할 아침 밥상에 가희는 “우리 집 저녁밥상인데”라며 재차 충격을 받은 모습. 새하얀은 “아이들을 먹여야한다”며 든든한 엄마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맛있게 먹어주니 요리할 맛 난다, 예쁘게 말한다, 힘든 기억이 사라진다”며 흐뭇해했다. 아니나 다를까 임창정은 “진짜 너무 맛있다, 전 우주에서 제일 맛있다”며 감탄을 연발했다.서장훈은 “매일 얻어먹기 위해선 저렇게 해야한다”고 했고 임창정은 “이제 (7첩반상) 안 먹겠다”며 강조했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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