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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송지효의 파격 댄스가 촬영장을 초토화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촬영 당일 생일을 맞이한 김종국을 위한 파티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효연과 유리는 소녀시대 댄스 메들리를 선보였다. 김종국은 부담스러워했지만, 흥이 오른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축하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전소민의 끼에 효연은 “언니 아이돌 했어도 되겠다”며 감탄하기도.

김종국과 ‘런닝맨’ 공식 썸 관계인 송지효도 빠지지 않았다. 이미 멤버들은 송지효의 등장부터 “오늘의 생일선물 왔다”며 러브라인을 적극적으로 강조했던바. 김종국은 하지 말라며 소리를 질렀지만, 송지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에게 걸어갔다.

송지효는 김종국의 머리와 뺨을 쓸어내리는 제스처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식탁 위에 한쪽 발을 올린 채 레이스 치마를 걷어 올렸다. 과감한 춤사위에 유재석도 “이건 아니지!”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당황한 김종국은 “아니 왜 식탁보를 올려!”라고 외쳤다. 이에 송지효는 “식탁보라니 내 치마를 갖고. 내 스타일이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눈 깜짝할 사이 벌어진 해프닝에 지석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숨이 넘어갈 듯 폭소를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