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박병은, 서예지와 동침 후 명품 목걸이 선물→ “당신에게 질려” 유선에 냉정

[OSEN=김예솔 기자] 박병은이 유선에게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16일에 방송된 tvN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이라엘(서예지)와 동침 후 집으로 돌아간 강윤겸(박병은)이 아내 한소라(유선)에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한소라는 새벽이 돼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강윤겸에 분노했다. 그 사이 강윤겸은 이라엘의 품에서 잠들어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이라엘은 강윤겸을 깨웠고 “깨우고 싶지 않지만 들어가셔야죠”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얼마만에 깊이 잠들었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분노한 한소라는 강윤겸 비서의 뺨을 수 차례 때렸다. 강윤겸은 한소라에게 휴대폰을 주며 “우리 둘만 연락할 수 있게 가지고 다녀라. 늘 기다리겠다”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이라엘에게 명품 목걸이를 선물했다.

이라엘은 “과하다. 하고 다니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아무리 화려한 보석이라고 해도 당신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집으로 귀가했고 엉망이 된 집안과 서늘한 분위기, 한소라와 마주했다. 강윤겸은 “이게 뭐하는 짓이냐”라며 직원들에게 퇴근하라고 명령했다. 이어 강윤겸은 한소라에게 “직원들은 노예가 아니다. 어떻게 하면 멈출 거냐”라고 말했다.

한소라는 “그게 중요하냐. 핸드폰 끄고 뭐했냐. 어디 갔냐. 내 생일인데 말해라. 나 미쳐버리기 전에”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뭐라고 이야기할까 고민했는데 지금은 그런 말도 하기 싫어진다. 당신한테 질린다”라며 “지금까지 참고 산 게 신기할 정도다. 이렇게 싫은데”라고 말했다.

한소라는 “나 이거 못 넘어간다. 내 생일에 외박에 막말까지. 나 이거 절대 못 참는다”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당신이 참고 사는 게 있긴 하냐”라며 비서를 불렀다. 강윤겸은 “차에 GPS도 걱정돼서 한 거냐”라며 비서에게 “차에 GPS 누구 지시로 달았냐”라고 물었다. 비서는 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한소라는 “내 생일, 내 기분, 내가 원하는 거 뭐가 됐든 내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라고 울먹였다. 한소라는 “어디서 뭐했는지 고백하고 따져라”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나는 그냥 쉴 곳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한소라는 “집에서 쉬면 되지 않냐”라고 물었고 강윤겸은 “당신 집이겠지”라고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강윤겸은 손님방에 짐을 풀고 “당신이랑 한 침대 쓰고 싶지 않다. 각방 쓰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엘은 강윤겸의 핸드폰에 해킹앱을 설치해 강윤겸과 한소라의 대화를 엿들었다. 강윤겸의 말에 분노한 한소라는 손님방의 가구들을 모조리 부시면서 자신의 폭력성과 분노를 드러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수목드라마 ‘이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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