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첫인상 0표 광수 “38세 정신과 의사”..여심 초토화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나는 SOLO’ 9기 솔로남들의 역대급 반전 스펙이 공개돼 솔로 나라가 초토화됐다.

6일 방송된 ENA PLAY와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9기 솔로남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그려졌다.

첫인상 3관왕에 등극한 영수가 제일 먼저 자기소개에 나섰다. 영수는 42세로 2015년 싱가포르로 이주해 영국계 투자 은행에 선물옵션 전자거래 부문 아시아·태평양 헤드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수는 성실성이라는 장점을 강조했고, 직접 준비한 비행 시간표까지 공개하며 “장거리도 문제없다”라고 자신했다.

나아가 “싱가포르 생활을 놓고 가는 게 아쉬움이 남는 건 아니지만 더 큰 행복을 위해 한국 생활을 준비 중”이라며 “파이어족 이상은 마련해뒀다”며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영식은 34세로 프로 경륜 선수라 소개하며 “선수 생명이 길다. 큰 부상이 없다면 50세 전후로 은퇴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영식은 “전국에 프로 경륜 선수가 550명이 있는데 평균 TOP10 안에 들었다”라고 억대 연봉을 받고 있음을 암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첫인상 투표 0표를 받은 광수는 자기소개를 통해 대반전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광수는 38세 정신과 전문의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솔로 남녀들은 “대반전이다”라며 깜짝 놀랐다.

선글라스와 댄스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광수는 “사실 그런 성격이 아니다. 집콕하는 거 좋아한다”며 “‘솔로 나라’에서는 정신과 전문의가 아니라 광수로 살다가 출국하겠다”고 인상 깊은 소개를 했다.

광수는 이상형에 대해 “재미있고 위트 있는 말도 할 수 있고, 수준 낮은 웃음을 주려고 하면 그것도 잘 받아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제가 어리숙하고 허술한 게 많아 빈틈을 메워줄 수 있는 현명한 여자를 만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광수의 자기소개 후 솔로녀들은 ‘자녀 계획’, ‘마음에 드는 이성’ 등 질문을 쏟아내며 요동치는 마음을 드러냈다.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 역시 광수의 반전 스펙에 “마성의 남자다”라며 깜짝 놀랐다.

사진=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