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父’ 김성균 “‘응팔’ 때 어울리기 힘들어 겉돌았는데..”

[OSEN=박소영 기자]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서 ‘응답 시리즈’의 아버지들로 활약한 성동일, 김성균, 고창석이 몰랐던 뒷얘기를 대방출한다.

11일 방송될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서는 김성균X고경표가 MC 성동일X고창석과 함께 서천을 찾는다. 서천의 전통주를 함께 즐기던 고창석은 “성균이가 조폭으로 영화에 출연했을 때 진짜 조폭인 줄 알았는데, ‘응답하라 1994’에서는 20살로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김성균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칭찬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우리 아내가 ‘삼천포 엄마’로 ‘응사’에 나온다고 해서 또 놀랐는데, 나도 ‘응팔’에 덕선이 친구 아빠로 출연했다”고 부부가 모두 ‘응답 패밀리’임을 인증했다.

‘응답하라’ 시리즈 이야기가 나오자 성동일은 “성균이가 ‘응사’에서 20살 우리 집 하숙생이었는데, ‘응팔’에서는 나보다 한 살 많은 아버지라는 설정이었다”며 “나한테 반말을 해야 했는데, 성균이가 도저히 안되겠다고 호소해서 결국 끝까지 못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대해 김성균은 “제가 ‘응사’ 때는 대학생 역이어서 동생들과 어울리니까 진짜 대학생이 된 것 같았는데, ‘응팔’에선 아버지가 되니까 좀 겉돌았다”고 고백했다. 또 “학부모들과 어울리기엔 너무 어리고, 애들하고도 어울리기 어려웠는데 성동일 선배님이 ‘너는 이제 여기야’라면서 학부모 쪽으로 불러주시더라”며 “선배님이 겉도는 저를 챙겨주신 걸 나중에 깨달았다”고 성동일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응답 패밀리’들의 이제는 말할 수 있는 뒷얘기들은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tvN STORY와 ENA채널에서 방송되는 전국민 안주 지침서 ‘이번주도 잘부탁해’에서 공개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이번주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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