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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의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이 ‘연중 라이브’를 통해 공개됐다. 김연아는 오는 10월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한다.

28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선 김연아 고우림의 결혼 발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우림은 서울대 출신의 성악 가수로 ‘불후의 명곡’ 등 다수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날 김연아와 고우림의 열애를 최초 보도한 매체의 기자는 둘의 데이트는 주로 차량과 자택에서 이뤄졌다며 “지난 23일엔 신사동에 있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고우림이 김연아를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따뜻했다. 여왕 모시듯이 조심조심 케어 하는 걸 보며 달달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김연아의 고우림의 결혼은 외신에서도 다뤄질 만큼 핫 한 소식으로 자연히 둘의 연애 과정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은 지난 2018년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고우림이 축하공연에 나서면서 처음 만났다.

이들의 연애 기간은 3년으로 이미 팬들 사이에선 지난해부터 둘의 관계가 의심된다는 추측이 나왔다고.

김연아의 예비시댁에도 궁금증이 모아진 가운데 김연아의 예비시부는 외국인 노동자의 수호자로 불리며 오랜 시간 선행을 펼쳐온 고경수 목사로 밝혀졌다. 고우림 역시 아버지와 함께 선행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