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우리들의 블루스’ 이정은, 차승원에 기습키스 첫사랑 과거사 드러났다

이정은이 차승원에게 기습키스 첫사랑 과거사가 드러났다.

4월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 최한수(차승원 분)와 정은희(이정은 분)의 첫사랑 과거사가 그려졌다.

제주도 해녀 이영옥(한지민 분)은 선장 박정준(김우빈 분)에게 윙크를 하고 끼를 부리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그 모습을 본 해녀가 현춘희(고두심 분)에게 “여시 같다. 내쫓아라”고 험담했지만 현춘희는 흘려 들었다. 박정준은 이영옥과 연애까지 고민할 정도로 마음이 넘어갔지만 동생은 “형 스타일 아니다. 헤프다”며 말렸다.

은행장 최한수(차승원 분)는 골프를 하는 딸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아내까지 미국으로 간 상태. 길어진 유학에 지친 아내와 최한수는 갈등을 빚었고, 최한수는 딸 때문에 퇴직하지 못하고 제주도 은행으로 전근을 갔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정은희(이정은 분), 정인권(박지환 분), 방호식(최영준 분)이 도로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본 최한수는 “여전하다”며 웃었다.

다음 날 정은희는 도로에서 또 교통체증을 일으켰고, 최한수가 나와 봤다가 재회했다. 정은희는 최한수를 반기며 “내 전화번호 아냐. 20년 만에 친구를 만났다”고 흥분했고, 최한수는 정은희의 생선 트럭 사진을 찍어 전화번호를 입력했다. 이어 최한수는 은행 VIP 고객 명단에서 정은희를 발견했다. 정은희는 결혼하지 않고 홀로 생선가게를 해서 현금 보유액만 12억 9천만 원이었다.

김팀장(김광규 분)은 최한수에게 정은희가 결혼하지 않은 이유로 “설마 아직도 널 좋아해서 안 가셨나? 오피스텔 앞 카페 건물도 은희 거다. 동생들에게만 돈 안 뺏겼으면 빌딩 한 채씩 있을 거다”며 “은희는 저축만 하지 투자도 모르고 쓸 줄도 모른다. 상품 투자하게 구워삶아라”고 당부했다.

최한수의 여동생은 최한수를 반기지 않았다. 여동생은 농사를 지으며 “없는 집안에서 오빠 하나 서울 유학 보냈다. 나는 고등학교까지 밖에 못 나왔다. 엄마 안 모시고 뭐하냐”며 원망했다. 그런 가운데 정은희는 최한수에게 먼저 문자 메시지를 보내 “내 첫사랑”이라며 동창회에 초대했다.

또 정은희는 이영옥에게 최한수와 첫사랑 과거사를 털어놨다. 학창시절 정은희는 돼지를 안고 버스에 탔다가 친구들의 놀림을 받았고 최한수가 도와줬다. 이어 목포로 수학여행을 떠난 정은희는 자유시간 혼자 있던 최한수에게 “나 너 좋아. 나 가져. 아니면 널 주든지”라고 사랑고백하고 기습 뽀뽀를 감행했다.

그 일을 알게 된 다른 친구가 최한수에게 “너 진짜 은희에게 키스했어? 강제로? 억지로? 멋있게?”라고 공개적으로 물으며 정은희가 망신당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최한수는 “내가? 너를? 강제로? 억지로? 야, 너도 좋아했잖아”라고 말했고, 정은희는 너무 좋아 웃으면서 쓰러졌다.

그 첫사랑 이야기를 들은 이영옥도 “너도 좋아했잖아?”라며 환호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박정준도 웃었다. (사진=tvN ‘우리들의 블루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This Post Has One Comment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