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가 타고 있어요’ 장광 “30년 전 주식 800만원 사, 40% 날렸다”

장광. 사진ㅣ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 장광이 주식 경험을 공개했다.

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연출 최지영, 극본 윤수민, 김연지, 이예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최지영 감독, 한지은, 홍종현, 정문성, 김선영, 장광이 참석했다.

이날 장광은 출연 이유에 대해 “그전에는 안좋은 역할을 많이 했는데, 기존에 하던 배역이 아닌 캐릭터가 순진무구해서 제 본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면서 “그간 주식에 대한 드라마가 없었다. 이건 무조건 대박 나겠구나 싶었다.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장광은 주식 경험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30년전에 우리나라에 주식이 처음 들어왔을때 열풍이 있었다. 당시 돈으로 800만원 정도 주식을 샀다. 40% 정도 날리고 재빨리 거둬들였는데, 모른 척 하고 버텼어야 괜찮은 집을 마련했을거다. 그 때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30년 전에 주식을 했을 때 자본금을 다 뺀 이유가 한 종목이 상장폐지 됐다. 은행 주식이어서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상장폐지 돼서 놀라서 다 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때 이후로 (주식을) 안했다”고 덧붙였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미스터리한 모임 속 다섯 명의 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떡상기원 주식공감 드라마다. 2020년과 2021년은 그야말로 동학개미들의 한 해였던 터. 주식을 향한 열띤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올랐던 가운데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그 세태를 고스란히 반영, 시대 공감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괴물’ 등을 공동연출한 최지영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산후조리원’, ‘마음의 소리’,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임연수 작가팀이 극본을 맡았다.

오는 12일 금요일 티빙 첫 공개.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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