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이규혁, 결혼 전에 즐겼으니 가정 충실하길..손담비가 아까워”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이 ‘은밀한 뉴스룸’에서 ‘예비 부부’ 이규혁과 손담비에 대해 언급했다.

오늘(12일) 오전 방송된 채널 iHQ ‘은밀한 뉴스룸’에서는 전 세계를 매료시킨 K-콘텐츠 신드롬과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를 만나봤다.

K-콘텐츠 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과학 선생님 김병철 배우의 팔을 물어 좀비로 감염시킨 배우 유재연이 함께했다. 좀비 전문 배우로 활동 중인 그는 60명이 넘는 좀비 배우 중 팀장으로 활약하며 극 중 임신한 학생 역할의 희수(이채은)가 좀비로 변이하는 동작을 가르쳤다고 밝혔다. 또 감독이 “학생 얼굴 아니니까 얼굴은 안 보이게”라고 요청했다는 웃지 못할 후일담을 전했다.

유재연은 제일 위험했던 촬영으로 도서관 장면을 꼽으며 “책장 위를 타고 올라가 주연 배우를 위협하는 역할로 교복 치마를 입고 맨다리로 기어 올라갔다”라고 밝혔다. 그는 “촬영 당시엔 피 분장한 채 연기에 집중하느라 모르다가 씻은 뒤에야 여기저기 멍들고 까진 것을 깨달았다”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은밀한 뉴스룸’ 2부에서 만난 스피드 스케이팅 이승훈 선수는 2010 밴쿠버부터 2022 베이징 올림픽까지 뒷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특히 ‘강남-이상화 vs 이규혁-손담비 중 더 놀란 커플은?’이란 질문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규혁 감독을 선택, 눈길을 끌었다. 이승훈은 “전혀 생각을 못 했다. 두 사람이 매치가 되나?”라고 말해 이규혁 감독에게 의문의 1패를 선사했다.

이어 “만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놀랐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했다.

“조금 더 아까운 사람은?”이라는 돌발 질문엔 “손담비”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승훈은 이내 이규혁 감독을 향해 “‘뀨’ 감독님, 결혼 축하드린다. 결혼 전에 즐기셨으니까(?) 이제 가정에 충실하시며 더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기를 응원하겠다. 행복하세요”라고 영상 편지를 남기며 절친임을 입증했다.

‘은밀한 뉴스룸’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채널 IHQ에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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