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연예계 사랑의 큐피드 1위.. 이어준 커플만 3쌍” 깜짝 (‘연중 라이브’)

[OSEN=박근희 기자] ‘연중 라이브’ 유재석이 스타를 연결해주는 사랑의 큐피드 1위에 등극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생방송 ‘연중 라이브’에서는 커플 성사에 성공! 사랑의 큐피드가 되어, 아름다운 두 사람을 맺어준 스타를 알아보는 ‘차트를 달리는 여자’가 공개됐다.

사랑의 메신저를 자처한 첫 번째 주인공은 정재형이 올랐다. 정재형이 마음의 파문을 일으킨 부부는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라고. 정재형은 이 부부를 위해 세 번이나 소개를 시켜줬다. 정재형은 “코딱지만한 곳에서 자는데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둘이 잘 어울릴것 같다고 생각해서 소개를 시켜줬다”라고 말하기도.

정재형의 콘서트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연애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세 번째 연결 끝에 연인 사이로 발전을 하게 됐다. 이효리는 “첫 눈에 확 반할 스타일은 아니지만 볼수록 매력이 있다”라고 이상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6위에 오른 심혜진은 소유진과 백종원을 소개해준 사랑의 오작교라고. 소유진과 심헤진은 모녀 사이로 드라마를 출연했다. 심혜진은 “종원씨하고 한지승 감독과 연이 있었다. 비슷한 연배로 친해졌다”라고 백종원과의 인연을 전했다. 심혜진이 백종원의 짝으로 소유진을 엮은 이유는 동그랗고 귀여운 얼굴 때문이라고. 

사랑의 오작교 스타 3위는 원조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기록했다. 김한길과 최명길을 소개해줬다고. 황신혜와 최명길을 같은 동네 주민으로 같이 대본 연습을 하면서 친해졌다. 두 달간 전화로만 데이트를 이어나갔다고. 김한길은 “어른끼리 이게 뭐하는 짓이냐. 만나자고 했다. 새벽 2시에 골목에서 보자고 했다. 황신혜씨가 같이 왔다”라고 말했다.

2위는 강호동이 등극했다. 가수 윤종신과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를 이어줬다고. 윤종신은 “소극적인 성격이었는데 강호동씨가 테니스로 연결해줬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윤종신에게 테니스 모임을 통해 전미라를 이어줬다고.

사랑의 오작교 스타 1위는 유재석이 올랐다. 강호동, 지석진 진구를 이어줬다. 유재석은 1999년에 지석진에게 아내를 소개해줬다. 정선희의 스타일리스트였던 지석진의 아내는 처음에 지석진을 마음에 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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